헬기로 둘러본 계룡산…한폭의 산수화!

입력 2013.12.06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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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포시 눈이 내려 앉은 계룡산을 KBS 헬기가 둘러봤습니다.

잎새가 지고 황량해진 나무들 위로 눈이 수북히 쌓여 있습니다.

능선을 타고 위로 올라갈수록 계룡산은 흰색에 검정 빛깔로 채색한 수묵화 같은 느낌입니다.

드러누운 동물의 등뼈 처럼 부드럽게 굴곡진 능선 저편으로 해가 저물어 갑니다.

아래 오밀조밀 집들이 모여 이뤄진 마을을 산은 사방으로 포근하게 감싸 줍니다.

계룡산은 높이가 845M로 주봉인 천왕봉을 비롯해 20여개의 봉우리가 대전과 공주,논산에 걸쳐펼쳐져 있습니다.

능선 모양이 닭볏을 쓴 용의 형상과 비슷하다해서 산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예부터 도인들의 은신처로 유명했던 계룡산은 우리나라 4대 영산중 하나로 꼽혀온 곳입니다.

정감록엔 십승지지 그러니까 큰 변란을 피할 수 있는 장소로 기록됐다 합니다.

산수화처럼 은은한 매력을 품어내는 초겨울의 계룡산 함께 가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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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헬기로 둘러본 계룡산…한폭의 산수화!
    • 입력 2013-12-06 15:31:15
    Go! 현장
살포시 눈이 내려 앉은 계룡산을 KBS 헬기가 둘러봤습니다. 잎새가 지고 황량해진 나무들 위로 눈이 수북히 쌓여 있습니다. 능선을 타고 위로 올라갈수록 계룡산은 흰색에 검정 빛깔로 채색한 수묵화 같은 느낌입니다. 드러누운 동물의 등뼈 처럼 부드럽게 굴곡진 능선 저편으로 해가 저물어 갑니다. 아래 오밀조밀 집들이 모여 이뤄진 마을을 산은 사방으로 포근하게 감싸 줍니다. 계룡산은 높이가 845M로 주봉인 천왕봉을 비롯해 20여개의 봉우리가 대전과 공주,논산에 걸쳐펼쳐져 있습니다. 능선 모양이 닭볏을 쓴 용의 형상과 비슷하다해서 산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예부터 도인들의 은신처로 유명했던 계룡산은 우리나라 4대 영산중 하나로 꼽혀온 곳입니다. 정감록엔 십승지지 그러니까 큰 변란을 피할 수 있는 장소로 기록됐다 합니다. 산수화처럼 은은한 매력을 품어내는 초겨울의 계룡산 함께 가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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