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9일 철도 파업 대비 ‘비상 수송대책’ 가동

입력 2013.12.06 (15:45) 수정 2013.12.09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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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가 수서발 KTX 운영 법인 설립에 반대하며 오는 9일 전면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정부가 오늘부터 대책본부를 구성해 비상수송대책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정부는 대체인력을 우선 투입해 통근·광역 열차의 운행 상태를 평상시처럼 유지하고 KTX도 정상 운행할 계획입니다.

평시 대비 60% 수준으로 운행할 것으로 보이는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등 일반열차 수요에 대해서는 버스 등 대체교통수단을 확보해 지원할 예정입니다.

운행률이 30%대까지 떨어질 화물열차의 경우 특수·긴급 화물을 우선 처리하고 화물차로의 전환 수송에 대해서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한편,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은 대국민 호소문을 통해 수서발 KTX 운영회사 설립을 저지하기 위한 파업은 명백한 불법 파업이라면서 정부는 법과 원칙이 정하는 바에 따라 엄정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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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9일 철도 파업 대비 ‘비상 수송대책’ 가동
    • 입력 2013-12-06 15:45:43
    • 수정2013-12-09 16:05:13
    경제
철도노조가 수서발 KTX 운영 법인 설립에 반대하며 오는 9일 전면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정부가 오늘부터 대책본부를 구성해 비상수송대책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정부는 대체인력을 우선 투입해 통근·광역 열차의 운행 상태를 평상시처럼 유지하고 KTX도 정상 운행할 계획입니다. 평시 대비 60% 수준으로 운행할 것으로 보이는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등 일반열차 수요에 대해서는 버스 등 대체교통수단을 확보해 지원할 예정입니다. 운행률이 30%대까지 떨어질 화물열차의 경우 특수·긴급 화물을 우선 처리하고 화물차로의 전환 수송에 대해서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한편,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은 대국민 호소문을 통해 수서발 KTX 운영회사 설립을 저지하기 위한 파업은 명백한 불법 파업이라면서 정부는 법과 원칙이 정하는 바에 따라 엄정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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