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유력 인사들, 애도 메시지 잇따라

입력 2013.12.06 (16:31) 수정 2013.12.06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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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 만델라와 각별한 인연을 맺은 남아공의 주요 인사와 단체들이 잇따라 애도를 표했습니다.

흑인인종차별정책 기간의 마지막 백인 대통령이자 1993년 만델라와 노벨 평화상을 공동 수상한 F.W. 데 클레르크 전 대통령은 방송 인터뷰에서 "그는 위대한 통합자"라며 "그의 가장 큰 유산은 화해를 강조한 것"이라고 칭송했습니다.

1984년 노벨 평화상을 받은 데스먼드 투투 주교는 만델라를 애칭인 마디바로 부르며 "그는 우리에게 함께 살고 서로 신뢰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었다"고 말했습니다.

제이콥 주마 현 대통령은 "우리 국민은 아버지를 잃었다"며 "깊은 상실감이 사라지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주마 대통령은 만델라의 국장이 끝날 때까지 모든 국기가 조기로 게양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만델라가 이끌었던 현 집권당 아프리카민족회의는 "남아공과 세계가 '거인'을 잃었다"며 "그의 삶이 우리에게 가난과 배고픔을 끝내고 발전으로 나아갈 용기를 주었다"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넬슨 만델라 재단과 넬슨 만델라 어린이 재단 등 만델라와 관련 있는 재단도 "어떤 말로도 남아공과 세계가 받은 거대한 상실감을 적절하게 나타낼 수 없다"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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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아공 유력 인사들, 애도 메시지 잇따라
    • 입력 2013-12-06 16:31:23
    • 수정2013-12-06 16:46:49
    국제
생전 만델라와 각별한 인연을 맺은 남아공의 주요 인사와 단체들이 잇따라 애도를 표했습니다.

흑인인종차별정책 기간의 마지막 백인 대통령이자 1993년 만델라와 노벨 평화상을 공동 수상한 F.W. 데 클레르크 전 대통령은 방송 인터뷰에서 "그는 위대한 통합자"라며 "그의 가장 큰 유산은 화해를 강조한 것"이라고 칭송했습니다.

1984년 노벨 평화상을 받은 데스먼드 투투 주교는 만델라를 애칭인 마디바로 부르며 "그는 우리에게 함께 살고 서로 신뢰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었다"고 말했습니다.

제이콥 주마 현 대통령은 "우리 국민은 아버지를 잃었다"며 "깊은 상실감이 사라지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주마 대통령은 만델라의 국장이 끝날 때까지 모든 국기가 조기로 게양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만델라가 이끌었던 현 집권당 아프리카민족회의는 "남아공과 세계가 '거인'을 잃었다"며 "그의 삶이 우리에게 가난과 배고픔을 끝내고 발전으로 나아갈 용기를 주었다"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넬슨 만델라 재단과 넬슨 만델라 어린이 재단 등 만델라와 관련 있는 재단도 "어떤 말로도 남아공과 세계가 받은 거대한 상실감을 적절하게 나타낼 수 없다"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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