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스모그 지속…장쑤·저장·상하이 ‘심각’

입력 2013.12.06 (16:32) 수정 2013.12.06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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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동부지역에 스모그가 계속 발생하는 가운데 공기 오염이 더욱 심해지고 있습니다.

중국 인민망은 공기오염도가 높은 10대 도시 가운데 9곳이 장쑤, 저장, 상하이 등 동부지역 도시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습니다.

환경보호부의 공기질 지수는 이날 오전 6시 기준으로 난통 500, 난징 444 등 장쑤지역 도시들이 가장 높았고 상하이가 440을 기록했습니다.

공기질 지수가 201∼300이면 '상당수준 오염'으로, 301∼500은 '심각한 오염'으로 간주됩니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난통 549, 전장 431, 상하이 410으로 세계보건기구의 기준치인 25㎎/㎥의 수 십 배를 넘어섰습니다.

상하이시는 공기오염도가 심각한 수준이라는 경보를 내리고 공용차량 운행을 30%가량 줄이도록 했습니다.

또 주민들에게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호 조치를 하도록 하고 호흡기 질환자는 외출을 삼가하도록 했습니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동부 일부 지역에 바람과 비가 적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짙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며 이번 일요일까지도 스모그가 계속될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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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스모그 지속…장쑤·저장·상하이 ‘심각’
    • 입력 2013-12-06 16:32:54
    • 수정2013-12-06 16:46:49
    국제
중국 동부지역에 스모그가 계속 발생하는 가운데 공기 오염이 더욱 심해지고 있습니다.

중국 인민망은 공기오염도가 높은 10대 도시 가운데 9곳이 장쑤, 저장, 상하이 등 동부지역 도시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습니다.

환경보호부의 공기질 지수는 이날 오전 6시 기준으로 난통 500, 난징 444 등 장쑤지역 도시들이 가장 높았고 상하이가 440을 기록했습니다.

공기질 지수가 201∼300이면 '상당수준 오염'으로, 301∼500은 '심각한 오염'으로 간주됩니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난통 549, 전장 431, 상하이 410으로 세계보건기구의 기준치인 25㎎/㎥의 수 십 배를 넘어섰습니다.

상하이시는 공기오염도가 심각한 수준이라는 경보를 내리고 공용차량 운행을 30%가량 줄이도록 했습니다.

또 주민들에게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호 조치를 하도록 하고 호흡기 질환자는 외출을 삼가하도록 했습니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동부 일부 지역에 바람과 비가 적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짙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며 이번 일요일까지도 스모그가 계속될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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