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정치적 편향 논란 반성”…중립성 확보 최우선

대검찰청은 오늘 서울 서초동 청사에서 전국 검사장급 이상 기관장 토론회를 열고 검찰 위기 극복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참석자들은 과거 일부 사건 처리과정에서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이 의심받은 데 대해 깊은 성찰이 필요하며, 향후 중립성 확보를 최우선시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토론에서는 업무 과정은 물론 평소 언행에서도 정치적 편향성을 드러내는 경우 엄중히 문책하는 방안과 함께 공정하고 객관적인 인사 시스템을 확립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습니다.

이와 함께 검찰 내부의 이의제기권 행사 절차를 구체화하는 등 내부 이견을 해소하기 위한 시스템을 마련하고, 합리적인 의사소통을 통해 지휘권을 확립해야 한다는데도 뜻을 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