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김정은식 공포정치’ 강화…공개 처형 급증

입력 2013.12.06 (19:01) 수정 2013.12.06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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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에서 공개처형 회수가 크게 늘어나는 등 공포정치가 강화되고 있다고 국가정보원이 밝혔습니다.

또 장성택 북한 노동당 행정부장의 실각 징후도 상당히 농후하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재준 국정원장은 북한에서 공개 처형이 급증하는 등 김정은 1인 독재 체제가 더욱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남재준 원장은 오늘 국회 정보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내부 불만을 피하기 위해 지난해 17건이던 공개 처형 회수가 올해는 40여 건으로 늘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남재준 원장은 또 장성택 북한노동당 행정부장의 측근 리용하와 장수길도 주의와 경고가 필요한 인원을 모아놓고 공개 처형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또 장성택의 매형과 조카가 강제 소환되는 등 실각 징후가 농후하다고 남 원장은 밝혔습니다.

남 원장은 또 북한이 우리 정부의 교란을 노리는 대남 선동공세를 노골화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공격형 헬기 60여 대를 NLL 인근 남하에 배치하고 서북도서 북방과 전방 지역에 다연장포 200문을 집중배치하는 등 군사도발 위협도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남재준 원장은 또 여야가 합의한 국정원 개혁 특위와 관련해 선거개입과 정치개입을 못하게 국회가 안을 잘 만들어 주되, 대공수사와 심리전은 확실히 보장해달라고 말했다고 여야 의원들은 전했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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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 ‘김정은식 공포정치’ 강화…공개 처형 급증
    • 입력 2013-12-06 19:03:00
    • 수정2013-12-06 19:2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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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에서 공개처형 회수가 크게 늘어나는 등 공포정치가 강화되고 있다고 국가정보원이 밝혔습니다.

또 장성택 북한 노동당 행정부장의 실각 징후도 상당히 농후하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재준 국정원장은 북한에서 공개 처형이 급증하는 등 김정은 1인 독재 체제가 더욱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남재준 원장은 오늘 국회 정보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내부 불만을 피하기 위해 지난해 17건이던 공개 처형 회수가 올해는 40여 건으로 늘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남재준 원장은 또 장성택 북한노동당 행정부장의 측근 리용하와 장수길도 주의와 경고가 필요한 인원을 모아놓고 공개 처형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또 장성택의 매형과 조카가 강제 소환되는 등 실각 징후가 농후하다고 남 원장은 밝혔습니다.

남 원장은 또 북한이 우리 정부의 교란을 노리는 대남 선동공세를 노골화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공격형 헬기 60여 대를 NLL 인근 남하에 배치하고 서북도서 북방과 전방 지역에 다연장포 200문을 집중배치하는 등 군사도발 위협도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남재준 원장은 또 여야가 합의한 국정원 개혁 특위와 관련해 선거개입과 정치개입을 못하게 국회가 안을 잘 만들어 주되, 대공수사와 심리전은 확실히 보장해달라고 말했다고 여야 의원들은 전했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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