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준 맹활약’ 삼성, 오리온스 꺾고 5위

입력 2013.12.06 (21:10) 수정 2013.12.06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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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홀로 24점을 올린 이동준의 맹활약에 힘입어 고양 오리온스를 꺾고 홈 5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6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오리온스를 87-65로 물리쳤다.

이로써 삼성은 2연승을 달리며 이날 부산 KT에 덜미를 잡힌 인천 전자랜드를 한 계단 끌어내리고 5위(10승11패)로 올라섰다. 지난달 7일 오리온스전부터 이어진 홈경기 연승 행진도 5경기로 늘렸다.

반면 최근 6경기에서 승수를 하나밖에 쌓지 못한 오리온스는 또다시 승리 사냥에 실패하며 8위(8승13패)에 머물렀다.

19-19로 팽팽하던 2쿼터 초반 삼성은 4분 가까이 오리온스의 득점을 '2'로 묶고 제스퍼 존슨과 이동준이 연달아 득점포를 가동해 점수차를 8점까지 벌렸다.

3쿼터 들어서도 삼성의 기세는 떨어질 줄 몰랐고 점수차는 25점까지 벌어졌다.

쿼터 시작과 함께 오리온스 전태풍과 김동현이 2점씩을 넣으며 추격하는가 싶었지만 삼성은 쿼터 종료 6분여를 남기고 터진 연속 두차례 스틸에 이은 마이클 더니건과 이동준의 호쾌한 덩크슛으로 불씨를 꺼뜨렸다.

삼성은 더니건과 제스퍼 존슨이 리바운드 18개를 합작하며 골밑을 든든히 지킨 가운데 이동준이 홀로 24득점을 쏘아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인천삼산실내체육관에서는 부산 KT가 인천 전자랜드를 74-66으로 누르고 4위(13승9패)를 지켰다.

KT는 송영진이 가장 많은 15점을 올리고 리바운드 8개를 잡아내며 승리를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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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동준 맹활약’ 삼성, 오리온스 꺾고 5위
    • 입력 2013-12-06 21:10:12
    • 수정2013-12-06 22:16:36
    연합뉴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홀로 24점을 올린 이동준의 맹활약에 힘입어 고양 오리온스를 꺾고 홈 5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6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오리온스를 87-65로 물리쳤다.

이로써 삼성은 2연승을 달리며 이날 부산 KT에 덜미를 잡힌 인천 전자랜드를 한 계단 끌어내리고 5위(10승11패)로 올라섰다. 지난달 7일 오리온스전부터 이어진 홈경기 연승 행진도 5경기로 늘렸다.

반면 최근 6경기에서 승수를 하나밖에 쌓지 못한 오리온스는 또다시 승리 사냥에 실패하며 8위(8승13패)에 머물렀다.

19-19로 팽팽하던 2쿼터 초반 삼성은 4분 가까이 오리온스의 득점을 '2'로 묶고 제스퍼 존슨과 이동준이 연달아 득점포를 가동해 점수차를 8점까지 벌렸다.

3쿼터 들어서도 삼성의 기세는 떨어질 줄 몰랐고 점수차는 25점까지 벌어졌다.

쿼터 시작과 함께 오리온스 전태풍과 김동현이 2점씩을 넣으며 추격하는가 싶었지만 삼성은 쿼터 종료 6분여를 남기고 터진 연속 두차례 스틸에 이은 마이클 더니건과 이동준의 호쾌한 덩크슛으로 불씨를 꺼뜨렸다.

삼성은 더니건과 제스퍼 존슨이 리바운드 18개를 합작하며 골밑을 든든히 지킨 가운데 이동준이 홀로 24득점을 쏘아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인천삼산실내체육관에서는 부산 KT가 인천 전자랜드를 74-66으로 누르고 4위(13승9패)를 지켰다.

KT는 송영진이 가장 많은 15점을 올리고 리바운드 8개를 잡아내며 승리를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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