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집요한 아리랑 편입 시도…왜?
입력 2013.12.06 (21:33)
수정 2013.12.06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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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리랑이 유네스코 인류 무형유산에 등재된지 오늘로 1년이 됐습니다.
그런데 중국판 아리랑이 등장했다고요?
네, 최근 KBS가 입수했는데요.
그걸 보면 중국이 아리랑을 자국 문화의 일부로 편입하려는 시도를 그대로 드러내고 있었습니다.
박대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이라는 후렴이 뚜렷한 중국판 아리랑입니다.
중국어 가사에 선율도 우리 아리랑과는 전혀 딴판입니다.
한복에 국악기까지 등장하지만, 중국식 창법에 중국 정부를 찬양하는 내용이 태반입니다.
<녹취> DVD 속 아나운서 : "당의 민족정책의 은혜로움을 찬미하고 복된 삶을 노래하면서 우리 조선족 인민들의 조국에 대한 사랑과 감사..."
중국이 자국의 소수민족 문화로 인식하는 아리랑은 우리의 예상과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연변자치주 소속 방송국은 최근 이 중국판 아리랑 30곡을 새로 만들었습니다.
DVD로 제작해 보급하고 있는데 한국인들에게는 판매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1년 아리랑을 국가 문화유산으로까지 지정했던 중국의 이런 시도는 소수 민족의 문화까지 포용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인터뷰> 김연갑(한겨레 아리랑연합회 상임이사) : "다른 소수민족에게도 과시하는 것이죠. 조선족의 전통 민요 아리랑을 조선족이 중국 신민이기 때문에 중국어로 부른다."
유네스코가 아리랑을 인류 문화 유산으로 지정했지만 중국은 아리랑에 대한 소유권을 집요하게 주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아리랑이 유네스코 인류 무형유산에 등재된지 오늘로 1년이 됐습니다.
그런데 중국판 아리랑이 등장했다고요?
네, 최근 KBS가 입수했는데요.
그걸 보면 중국이 아리랑을 자국 문화의 일부로 편입하려는 시도를 그대로 드러내고 있었습니다.
박대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이라는 후렴이 뚜렷한 중국판 아리랑입니다.
중국어 가사에 선율도 우리 아리랑과는 전혀 딴판입니다.
한복에 국악기까지 등장하지만, 중국식 창법에 중국 정부를 찬양하는 내용이 태반입니다.
<녹취> DVD 속 아나운서 : "당의 민족정책의 은혜로움을 찬미하고 복된 삶을 노래하면서 우리 조선족 인민들의 조국에 대한 사랑과 감사..."
중국이 자국의 소수민족 문화로 인식하는 아리랑은 우리의 예상과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연변자치주 소속 방송국은 최근 이 중국판 아리랑 30곡을 새로 만들었습니다.
DVD로 제작해 보급하고 있는데 한국인들에게는 판매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1년 아리랑을 국가 문화유산으로까지 지정했던 중국의 이런 시도는 소수 민족의 문화까지 포용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인터뷰> 김연갑(한겨레 아리랑연합회 상임이사) : "다른 소수민족에게도 과시하는 것이죠. 조선족의 전통 민요 아리랑을 조선족이 중국 신민이기 때문에 중국어로 부른다."
유네스코가 아리랑을 인류 문화 유산으로 지정했지만 중국은 아리랑에 대한 소유권을 집요하게 주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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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집요한 아리랑 편입 시도…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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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12-06 21:35:13
- 수정2013-12-06 22:02:11
<앵커 멘트>
아리랑이 유네스코 인류 무형유산에 등재된지 오늘로 1년이 됐습니다.
그런데 중국판 아리랑이 등장했다고요?
네, 최근 KBS가 입수했는데요.
그걸 보면 중국이 아리랑을 자국 문화의 일부로 편입하려는 시도를 그대로 드러내고 있었습니다.
박대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이라는 후렴이 뚜렷한 중국판 아리랑입니다.
중국어 가사에 선율도 우리 아리랑과는 전혀 딴판입니다.
한복에 국악기까지 등장하지만, 중국식 창법에 중국 정부를 찬양하는 내용이 태반입니다.
<녹취> DVD 속 아나운서 : "당의 민족정책의 은혜로움을 찬미하고 복된 삶을 노래하면서 우리 조선족 인민들의 조국에 대한 사랑과 감사..."
중국이 자국의 소수민족 문화로 인식하는 아리랑은 우리의 예상과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연변자치주 소속 방송국은 최근 이 중국판 아리랑 30곡을 새로 만들었습니다.
DVD로 제작해 보급하고 있는데 한국인들에게는 판매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1년 아리랑을 국가 문화유산으로까지 지정했던 중국의 이런 시도는 소수 민족의 문화까지 포용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인터뷰> 김연갑(한겨레 아리랑연합회 상임이사) : "다른 소수민족에게도 과시하는 것이죠. 조선족의 전통 민요 아리랑을 조선족이 중국 신민이기 때문에 중국어로 부른다."
유네스코가 아리랑을 인류 문화 유산으로 지정했지만 중국은 아리랑에 대한 소유권을 집요하게 주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아리랑이 유네스코 인류 무형유산에 등재된지 오늘로 1년이 됐습니다.
그런데 중국판 아리랑이 등장했다고요?
네, 최근 KBS가 입수했는데요.
그걸 보면 중국이 아리랑을 자국 문화의 일부로 편입하려는 시도를 그대로 드러내고 있었습니다.
박대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이라는 후렴이 뚜렷한 중국판 아리랑입니다.
중국어 가사에 선율도 우리 아리랑과는 전혀 딴판입니다.
한복에 국악기까지 등장하지만, 중국식 창법에 중국 정부를 찬양하는 내용이 태반입니다.
<녹취> DVD 속 아나운서 : "당의 민족정책의 은혜로움을 찬미하고 복된 삶을 노래하면서 우리 조선족 인민들의 조국에 대한 사랑과 감사..."
중국이 자국의 소수민족 문화로 인식하는 아리랑은 우리의 예상과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연변자치주 소속 방송국은 최근 이 중국판 아리랑 30곡을 새로 만들었습니다.
DVD로 제작해 보급하고 있는데 한국인들에게는 판매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1년 아리랑을 국가 문화유산으로까지 지정했던 중국의 이런 시도는 소수 민족의 문화까지 포용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인터뷰> 김연갑(한겨레 아리랑연합회 상임이사) : "다른 소수민족에게도 과시하는 것이죠. 조선족의 전통 민요 아리랑을 조선족이 중국 신민이기 때문에 중국어로 부른다."
유네스코가 아리랑을 인류 문화 유산으로 지정했지만 중국은 아리랑에 대한 소유권을 집요하게 주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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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기 기자 wait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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