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채널·UHD TV 도 넘은 왜곡 보도

입력 2013.12.06 (21:42) 수정 2013.12.06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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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마련 중인 방송산업발전 종합계획을 놓고 종편을 소유한 신문들의 왜곡 보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상파가 추진 중인 서비스에 대해서는 악의적으로 보도하면서도 자신들에게 유리한 부분은 숨기고 있습니다.

최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상파가 다채널 서비스를 하면 시청자의 90%는 TV를 새로 사야 한다.

종편을 소유한 한 신문의 보돕니다.

그러나 5만원짜리 수신기만 달면 얼마든지 다채널 서비스를 즐길 수 있습니다.

게다가 최근 판매된 디지털 TV의 상당수는 아예 수신 기능을 내장하고 있습니다.

종편 신문들은 다채널 서비스를 지상파 특혜라고 주장하지만 디지털로 전환한 OECD 국가중 이를 허용하지 않는 곳은 우리나라 뿐입니다.

<인터뷰> 강형철(교수) : "(디지털 전환의) 다양한 서비스 중 하나가 다채널 서비스인데, 한국같은 경우는 다채널 서비스의 혜택을 수용자들이 보고 있지 못합니다. 이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지상파를 UHD 방식으로 보려면 역시 TV를 새로 사야한다는 종편 신문들의 보도도 악의적입니다.

UHD 방송은 지상파든 종편이든 새로운 수상기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정부의 '방송산업발전종합계획' 발표를 앞두고 이처럼 종편 신문들이 지상파에 대해 도를 넘어선 공세를 펴고 있습니다.

종편에 대한 특혜는 숨기고 지상파의 보편적 서비스 추진을 교묘하게 왜곡하는 방식입니다.

출범때부터 지상파 근접 채널 배정과 광고 직접 판매 등 각종 특혜를 받아온 종편 신문들은 이번에도 8 VSB 전송 방식을 추가로 얻기위해 정부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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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채널·UHD TV 도 넘은 왜곡 보도
    • 입력 2013-12-06 21:44:32
    • 수정2013-12-06 22: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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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마련 중인 방송산업발전 종합계획을 놓고 종편을 소유한 신문들의 왜곡 보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상파가 추진 중인 서비스에 대해서는 악의적으로 보도하면서도 자신들에게 유리한 부분은 숨기고 있습니다.

최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상파가 다채널 서비스를 하면 시청자의 90%는 TV를 새로 사야 한다.

종편을 소유한 한 신문의 보돕니다.

그러나 5만원짜리 수신기만 달면 얼마든지 다채널 서비스를 즐길 수 있습니다.

게다가 최근 판매된 디지털 TV의 상당수는 아예 수신 기능을 내장하고 있습니다.

종편 신문들은 다채널 서비스를 지상파 특혜라고 주장하지만 디지털로 전환한 OECD 국가중 이를 허용하지 않는 곳은 우리나라 뿐입니다.

<인터뷰> 강형철(교수) : "(디지털 전환의) 다양한 서비스 중 하나가 다채널 서비스인데, 한국같은 경우는 다채널 서비스의 혜택을 수용자들이 보고 있지 못합니다. 이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지상파를 UHD 방식으로 보려면 역시 TV를 새로 사야한다는 종편 신문들의 보도도 악의적입니다.

UHD 방송은 지상파든 종편이든 새로운 수상기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정부의 '방송산업발전종합계획' 발표를 앞두고 이처럼 종편 신문들이 지상파에 대해 도를 넘어선 공세를 펴고 있습니다.

종편에 대한 특혜는 숨기고 지상파의 보편적 서비스 추진을 교묘하게 왜곡하는 방식입니다.

출범때부터 지상파 근접 채널 배정과 광고 직접 판매 등 각종 특혜를 받아온 종편 신문들은 이번에도 8 VSB 전송 방식을 추가로 얻기위해 정부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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