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월드컵 발진됐다

입력 2002.01.0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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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청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셨습니까? 2002년 임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이제 꼭 150일 뒤 이곳 서울 상암경기장에서 개막될 월드컵을 시작으로 지방선거와 부산 아시안 게임, 대통령선거까지 국가적 중대사들이 올 한 해 줄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나 같이 우리의 국운을 좌우할 일들인 만큼 우리 국민 모두에게 무한한 노력과 용기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모든 갈등과 대립에서 벗어나 지금부터 온 국민이 힘을 한 데 모아야 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그 첫 시험대는 말할 것도 없이 오는 5월 31일 60억 세계인이 지켜 보는 가운데 이곳 상암경기장에서 개막될 월드컵입니다.
2002년 신년 특집 9시 뉴스는 이 월드컵 성공의 기원을 담아서 이곳에 마련된 특별 스튜디오에서 70분 동안 진행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성공적인 월드컵 개최와 출전 사상 최고의 성적을 거둔다는 두 목표를 향해서 새해 벽두부터 한국 축구가 힘찬 발진을 했다는 소식, 송전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1세기 지구촌 최대 축제의 서막이 올랐습니다.
연인원 600억 명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한일월드컵 무대는 대회 운영부터 교통과 숙박 그리고 안전까지 역대 어느 대회보다도 완벽하게 준비되고 있습니다.
축제의 성공으로 경제 등 사회 전반에 걸쳐 국운 상승의 계기로 삼자는 한일 공동 여론조사 결과가 보여주듯 월드컵의 해를 준비하는 국민적 의욕도 높습니다.
⊙정몽준(월드컵조직위원장): 우리 조직위원회, 축구협회의 모든 사람은 이 대회 준비를 잘 해서 국가발전의 원동력이 되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기자: 또 개최국의 명예를 걸고 싸울 대표팀의 각오에서도 이미 월드컵의 열기는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6일부터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가는 대표팀은 북중미 골드컵에서 1승 상대인 미국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고 유럽과의 평가전을 통해서는 유럽 징크스를 깨는 해법을 터득하게 됩니다.
⊙히딩크(축구 대표팀 감독): (평가전을 통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고 국민에게 믿음을 주는 대표팀이 되겠습니다.
⊙기자: 본선 준비를 위해 서울로서울로 향하는 32강의 발길에서도 월드컵에 갖는 전세계의 기대와 희망이 부풀어 오르고 있습니다.
이제는 본선 무대에서 뛸 선수뿐만 아니라 국민 모두가 12번째 전사라는 마음 가짐으로 월드컵 성공개최를 위해 힘을 모아갈 때입니다.
KBS뉴스 송전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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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년 월드컵 발진됐다
    • 입력 2002-01-0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시청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셨습니까? 2002년 임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이제 꼭 150일 뒤 이곳 서울 상암경기장에서 개막될 월드컵을 시작으로 지방선거와 부산 아시안 게임, 대통령선거까지 국가적 중대사들이 올 한 해 줄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나 같이 우리의 국운을 좌우할 일들인 만큼 우리 국민 모두에게 무한한 노력과 용기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모든 갈등과 대립에서 벗어나 지금부터 온 국민이 힘을 한 데 모아야 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그 첫 시험대는 말할 것도 없이 오는 5월 31일 60억 세계인이 지켜 보는 가운데 이곳 상암경기장에서 개막될 월드컵입니다. 2002년 신년 특집 9시 뉴스는 이 월드컵 성공의 기원을 담아서 이곳에 마련된 특별 스튜디오에서 70분 동안 진행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성공적인 월드컵 개최와 출전 사상 최고의 성적을 거둔다는 두 목표를 향해서 새해 벽두부터 한국 축구가 힘찬 발진을 했다는 소식, 송전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1세기 지구촌 최대 축제의 서막이 올랐습니다. 연인원 600억 명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한일월드컵 무대는 대회 운영부터 교통과 숙박 그리고 안전까지 역대 어느 대회보다도 완벽하게 준비되고 있습니다. 축제의 성공으로 경제 등 사회 전반에 걸쳐 국운 상승의 계기로 삼자는 한일 공동 여론조사 결과가 보여주듯 월드컵의 해를 준비하는 국민적 의욕도 높습니다. ⊙정몽준(월드컵조직위원장): 우리 조직위원회, 축구협회의 모든 사람은 이 대회 준비를 잘 해서 국가발전의 원동력이 되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기자: 또 개최국의 명예를 걸고 싸울 대표팀의 각오에서도 이미 월드컵의 열기는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6일부터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가는 대표팀은 북중미 골드컵에서 1승 상대인 미국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고 유럽과의 평가전을 통해서는 유럽 징크스를 깨는 해법을 터득하게 됩니다. ⊙히딩크(축구 대표팀 감독): (평가전을 통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고 국민에게 믿음을 주는 대표팀이 되겠습니다. ⊙기자: 본선 준비를 위해 서울로서울로 향하는 32강의 발길에서도 월드컵에 갖는 전세계의 기대와 희망이 부풀어 오르고 있습니다. 이제는 본선 무대에서 뛸 선수뿐만 아니라 국민 모두가 12번째 전사라는 마음 가짐으로 월드컵 성공개최를 위해 힘을 모아갈 때입니다. KBS뉴스 송전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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