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언론들 “월드컵 조 추첨 결과에 만족”

입력 2013.12.07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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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브라질 월드컵 조 주첨 결과에 대해 우리나라가 속한 H조의 시드국인 벨기에의 언론들은 일제히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

벨기에 공영 VRT 방송은 벨기에가 브라질 월드컵에서 한국, 알제리, 러시아와 한 조에 편성된 소식을 속보로 전하면서 "축구 관계자들은 추첨 결과에 불만을 제기할 수 없다는 데 모두 동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간지 데 스탄다르트 온라인판은 조별 리그에서는 비교적 쉬운 상대를 만났다고 평가했으나 16강 전 이후에는 독일이 포함된 G조와 경기하게 되는 등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벨기에 언론은 조추첨 결과에 대해 우려했던 강팀들을 모두 피했다고 안도하면서도 러시아를 과소평가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벨기에는 1982년부터 2002년까지 6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으며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4강에 오른 바 있습니다.

최근 전력이 급상승해 지난 10월에는 피파 랭킹이 사상 최고인 5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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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벨기에 언론들 “월드컵 조 추첨 결과에 만족”
    • 입력 2013-12-07 07:08:54
    국제
2014 브라질 월드컵 조 주첨 결과에 대해 우리나라가 속한 H조의 시드국인 벨기에의 언론들은 일제히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 벨기에 공영 VRT 방송은 벨기에가 브라질 월드컵에서 한국, 알제리, 러시아와 한 조에 편성된 소식을 속보로 전하면서 "축구 관계자들은 추첨 결과에 불만을 제기할 수 없다는 데 모두 동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간지 데 스탄다르트 온라인판은 조별 리그에서는 비교적 쉬운 상대를 만났다고 평가했으나 16강 전 이후에는 독일이 포함된 G조와 경기하게 되는 등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벨기에 언론은 조추첨 결과에 대해 우려했던 강팀들을 모두 피했다고 안도하면서도 러시아를 과소평가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벨기에는 1982년부터 2002년까지 6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으며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4강에 오른 바 있습니다. 최근 전력이 급상승해 지난 10월에는 피파 랭킹이 사상 최고인 5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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