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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비밀 문건 보도 기자 ‘간첩’ 혐의로 수사
입력 2013.12.07 (07:12) 국제
터키 당국이 비밀문건을 폭로한 신문사 기자를 간첩 등의 혐의로 수사에 착수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터키 일간지 휴리예트 등은 현지시간으로 6일, 검찰이 2004년 국가안보위원회가 작성한 '페툴라 귤렌 조직 대응책' 관련 문건을 보도한 '타라프'의 메흐메트 바란수 기자를 간첩과 테러리즘 등의 혐의를 적용해 수사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검찰은 국가안보와 관련한 문건을 입수한 행위와 간첩행위, 국가안보와 관련한 문서 누설, 정보유출 금지 위반 등의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바란수 기자는 국가안보위원회의 귤렌 조직 관련 문건을 입수해 지난달 28일 첫 보도 이후 연일 1면 머리기사로 정부를 비판하는 기사를 써왔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총리와 대통령, 터키군 총사령관 등이 참석한 국가안보위에서 귤렌 조직에 대한 법적 제재와 행동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결정했습니다.

이슬람 사상가인 페툴라 귤렌을 지지하는 세력은 정·재계와 관계, 법조계, 언론계 등 곳곳에 진출해 집권당인 정의개발당과 함께 터키를 움직이는 양대 세력으로 꼽힙니다.

이들은 지난달 정부가 귤렌 지지층이 상당수 운영 중인 입시학원에 대한 폐지 방침을 밝힌 이후 집권당과 심각한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 터키, 비밀 문건 보도 기자 ‘간첩’ 혐의로 수사
    • 입력 2013-12-07 07:12:55
    국제
터키 당국이 비밀문건을 폭로한 신문사 기자를 간첩 등의 혐의로 수사에 착수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터키 일간지 휴리예트 등은 현지시간으로 6일, 검찰이 2004년 국가안보위원회가 작성한 '페툴라 귤렌 조직 대응책' 관련 문건을 보도한 '타라프'의 메흐메트 바란수 기자를 간첩과 테러리즘 등의 혐의를 적용해 수사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검찰은 국가안보와 관련한 문건을 입수한 행위와 간첩행위, 국가안보와 관련한 문서 누설, 정보유출 금지 위반 등의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바란수 기자는 국가안보위원회의 귤렌 조직 관련 문건을 입수해 지난달 28일 첫 보도 이후 연일 1면 머리기사로 정부를 비판하는 기사를 써왔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총리와 대통령, 터키군 총사령관 등이 참석한 국가안보위에서 귤렌 조직에 대한 법적 제재와 행동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결정했습니다.

이슬람 사상가인 페툴라 귤렌을 지지하는 세력은 정·재계와 관계, 법조계, 언론계 등 곳곳에 진출해 집권당인 정의개발당과 함께 터키를 움직이는 양대 세력으로 꼽힙니다.

이들은 지난달 정부가 귤렌 지지층이 상당수 운영 중인 입시학원에 대한 폐지 방침을 밝힌 이후 집권당과 심각한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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