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한국 방공구역 확대 ‘동의’ 시사…“의견 같이해”

입력 2013.12.07 (09:34) 수정 2013.12.07 (11:3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미국 정부가 한국의 방공식별구역 확대 방안에 대해 동의나 공감을 표할 가능성을 강력하게 시사했습니다.

마리 하프 미국 국무부 부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을 통해 "조 바이든 부통령이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중국의 도발적 선언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며 "바이든 부통령은 한국이 검토하는 향후 조치에 대해 의견을 같이한다는 점을 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하프 부대변인은 이어 "외교적으로 논의된 세부 사항을 공개하기는 어렵지만 중국의 방공식별구역 설정에 대한 한국의 향후 계획도 의제의 일부였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의 방공식별구역 확대 방안이 확정 발표되면 미국 측이 '공감' 또는 '동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국, 한국 방공구역 확대 ‘동의’ 시사…“의견 같이해”
    • 입력 2013-12-07 09:34:26
    • 수정2013-12-07 11:36:02
    국제
미국 정부가 한국의 방공식별구역 확대 방안에 대해 동의나 공감을 표할 가능성을 강력하게 시사했습니다.

마리 하프 미국 국무부 부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을 통해 "조 바이든 부통령이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중국의 도발적 선언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며 "바이든 부통령은 한국이 검토하는 향후 조치에 대해 의견을 같이한다는 점을 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하프 부대변인은 이어 "외교적으로 논의된 세부 사항을 공개하기는 어렵지만 중국의 방공식별구역 설정에 대한 한국의 향후 계획도 의제의 일부였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의 방공식별구역 확대 방안이 확정 발표되면 미국 측이 '공감' 또는 '동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