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바이든 ‘베팅 발언’ 아태 중시…中겨냥 아냐”

입력 2013.12.07 (13:47) 수정 2013.12.0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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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의 이른바 '베팅 발언'이 한·중 관계를 겨냥한 것 아니냐는 해석과 관련해 "미국식 구어를 잘 이해하지 못하는 쪽에서 오해하거나 정확히 통역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윤 장관은 오늘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비경제부처 부별 심사에 출석해 "바이든 부통령이 '미국의 반대편 베팅은 좋지 않다'고 말한 것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느냐"는 새누리당 김영우, 김희국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습니다.

윤 장관은 바이든 부통령의 발언은 한미 동맹의 강고함과 아·태 중시 정책을 강조하는 의미에서 나온 것인데 통역이 잘못됐다며, 미국 측 통역이 반대편이라는 단어를 써서 잘못 이해된 측면이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장관은 "미국에서 베팅이란 용어는 구어로 쓰는 흔한 표현이고, 바이든 부통령은 중국 지도자에게도 같은 말을 했다며, 중국을 겨냥한 발언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바이든 부통령은 어제 박근혜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미국의 반대편에 베팅하는 것은 좋은 베팅이 아니다"라는 취지의 말을 해 일각에서 중국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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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병세 “바이든 ‘베팅 발언’ 아태 중시…中겨냥 아냐”
    • 입력 2013-12-07 13:47:27
    • 수정2013-12-07 14:57:04
    정치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의 이른바 '베팅 발언'이 한·중 관계를 겨냥한 것 아니냐는 해석과 관련해 "미국식 구어를 잘 이해하지 못하는 쪽에서 오해하거나 정확히 통역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윤 장관은 오늘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비경제부처 부별 심사에 출석해 "바이든 부통령이 '미국의 반대편 베팅은 좋지 않다'고 말한 것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느냐"는 새누리당 김영우, 김희국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습니다.

윤 장관은 바이든 부통령의 발언은 한미 동맹의 강고함과 아·태 중시 정책을 강조하는 의미에서 나온 것인데 통역이 잘못됐다며, 미국 측 통역이 반대편이라는 단어를 써서 잘못 이해된 측면이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장관은 "미국에서 베팅이란 용어는 구어로 쓰는 흔한 표현이고, 바이든 부통령은 중국 지도자에게도 같은 말을 했다며, 중국을 겨냥한 발언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바이든 부통령은 어제 박근혜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미국의 반대편에 베팅하는 것은 좋은 베팅이 아니다"라는 취지의 말을 해 일각에서 중국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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