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O 각료회의, 사상 첫 세계 무역 협정 타결

입력 2013.12.07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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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WTO, 세계무역기구 각료회의가 시한을 넘긴 마라톤 협상 끝에 사상 처음으로 '세계 무역 협정'을 타결했습니다.

각료회의 의장인 기타 위르자완 인도네시아 무역장관은 오늘 오전 열린 폐막행사에서 159개 회원국 대표들이 타협안인 '발리 패키지'에 합의하고 이를 승인하는 각료 선언을 채택했다고 밝혔습니다.

합의된 '발리 패키지'는 관료주의적 무역 장벽을 줄이고 농업 보조금을 줄이되, 저개발 최빈국 지원은 늘리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 협정은 1995년 출범한 WTO가 처음으로 이뤄낸 세계 무역 협정이어서 도하개발어젠다 등의 부진으로 역할과 기능에 회의론이 제기돼온 WTO에 힘이 실리고, 세계 경제에 1조 달러의 부양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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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TO 각료회의, 사상 첫 세계 무역 협정 타결
    • 입력 2013-12-07 14:19:52
    국제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WTO, 세계무역기구 각료회의가 시한을 넘긴 마라톤 협상 끝에 사상 처음으로 '세계 무역 협정'을 타결했습니다. 각료회의 의장인 기타 위르자완 인도네시아 무역장관은 오늘 오전 열린 폐막행사에서 159개 회원국 대표들이 타협안인 '발리 패키지'에 합의하고 이를 승인하는 각료 선언을 채택했다고 밝혔습니다. 합의된 '발리 패키지'는 관료주의적 무역 장벽을 줄이고 농업 보조금을 줄이되, 저개발 최빈국 지원은 늘리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 협정은 1995년 출범한 WTO가 처음으로 이뤄낸 세계 무역 협정이어서 도하개발어젠다 등의 부진으로 역할과 기능에 회의론이 제기돼온 WTO에 힘이 실리고, 세계 경제에 1조 달러의 부양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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