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카노, 10년 2억4천만 달러에 시애틀행

입력 2013.12.07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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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국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 중 하나인 2루수 로빈슨 카노가 시애틀 매리너스의 유니폼을 입는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카노가 10년간 2억4천만 달러(약 2천539억원)에 시애틀과 계약을 맺을 예정이라고 7일 전했다.

시애틀은 계약에 대해 지금 얘기할 수 없다며 말을 아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신체 검사와 서류 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시애틀이 계약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했다.

만약 카노의 계약이 사실이라면 이는 지난해 LA 에인절스와 앨버트 푸홀스의 10년간 2억4천만 달러의 계약과 함께 메이저리그 역사상 세번째로 큰 규모다.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2001년 텍사스와 맺은 10년간 2억5천200만 달러, 2008년 양키스와 맺은 10년간 2억7천500만 달러가 메이저리그 FA 계약 규모 1, 2위다.

5차례 올스타로 선정된 적이 있는 카노는 올 시즌 양키스에서 160경기에 나서 타율 0.314, 27홈런, 107타점을 기록했다.

올해 FA 시장이 열리자 주요 매체들은 카노를 추신수, 제이코비 엘스베리, 브라이언 매캔 등과 함께 스토브리그를 달굴 주인공으로 지목했다.

애틀랜타에서 FA로 풀린 매캔이 지난달 뉴욕 양키스와 최소 5년간 8천500만 달러에 계약하면서 첫 대형계약의 포문을 열었다.

4일에는 엘스베리가 양키스와 7년간 1억5천300만 달러에 사인했고, 카노마저 행선지가 정해지면서 이제 FA 최대어 중에서는 추신수만이 남아 있다.

추신수는 에이전트인 스콧 보라스가 2010년 제이슨 워스(워싱턴)에게 받아준 1억2천600만 달러(약 1천337억원) 이상을 이번 계약 때 받아내리라 벼르고 있어 현재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텍사스 레인저스 등 부자 구단으로 갈 확률이 큰 것으로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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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 카노, 10년 2억4천만 달러에 시애틀행
    • 입력 2013-12-07 14:25:33
    연합뉴스
올해 미국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 중 하나인 2루수 로빈슨 카노가 시애틀 매리너스의 유니폼을 입는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카노가 10년간 2억4천만 달러(약 2천539억원)에 시애틀과 계약을 맺을 예정이라고 7일 전했다. 시애틀은 계약에 대해 지금 얘기할 수 없다며 말을 아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신체 검사와 서류 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시애틀이 계약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했다. 만약 카노의 계약이 사실이라면 이는 지난해 LA 에인절스와 앨버트 푸홀스의 10년간 2억4천만 달러의 계약과 함께 메이저리그 역사상 세번째로 큰 규모다.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2001년 텍사스와 맺은 10년간 2억5천200만 달러, 2008년 양키스와 맺은 10년간 2억7천500만 달러가 메이저리그 FA 계약 규모 1, 2위다. 5차례 올스타로 선정된 적이 있는 카노는 올 시즌 양키스에서 160경기에 나서 타율 0.314, 27홈런, 107타점을 기록했다. 올해 FA 시장이 열리자 주요 매체들은 카노를 추신수, 제이코비 엘스베리, 브라이언 매캔 등과 함께 스토브리그를 달굴 주인공으로 지목했다. 애틀랜타에서 FA로 풀린 매캔이 지난달 뉴욕 양키스와 최소 5년간 8천500만 달러에 계약하면서 첫 대형계약의 포문을 열었다. 4일에는 엘스베리가 양키스와 7년간 1억5천300만 달러에 사인했고, 카노마저 행선지가 정해지면서 이제 FA 최대어 중에서는 추신수만이 남아 있다. 추신수는 에이전트인 스콧 보라스가 2010년 제이슨 워스(워싱턴)에게 받아준 1억2천600만 달러(약 1천337억원) 이상을 이번 계약 때 받아내리라 벼르고 있어 현재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텍사스 레인저스 등 부자 구단으로 갈 확률이 큰 것으로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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