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법원이 옛 아우슈비츠 강제수용소 교도관으로 일하며 나치의 만행에 가담한 혐의로 체포된 90대 노인을 재판불가 이유로 석방했다.
독일 엘방겐 지방 법원은 재판을 앞둔 한스 립쉬스(94)를 "치매 증상을 보이고 있으며 재판의 무게와 복잡성, 오랜 기간을 감당할 수 없다"며 석방했다고 현지 언론이 7일 보도했다.
검찰에 따르면 립쉬스는 1941∼1945년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교도관으로 일한 것으로 파악된다
그는 그러나 교도관이 아니라 친위대를 위한 요리사로 일했다고 주장해왔다.
립쉬스는 지난 5월 체포돼 재소자 병원에 수용돼 왔다.
리투아니아 출생의 립쉬스는 나치 정권에서 `독일 혈통' 자격을 인정받았다.
그는 2차 세계대전 후인 1956년 미국 시카고로 이주했으나, 이민 당시 나치 전력을 숨겼다는 이유로 1983년 미국에서 추방됐다.
그의 이름은 나치 전범을 추적하는 사이먼 비젠탈 센터가 올해 발간한 보고서에서 수배 목록 4번째 순위에 올라 있다.
독일 엘방겐 지방 법원은 재판을 앞둔 한스 립쉬스(94)를 "치매 증상을 보이고 있으며 재판의 무게와 복잡성, 오랜 기간을 감당할 수 없다"며 석방했다고 현지 언론이 7일 보도했다.
검찰에 따르면 립쉬스는 1941∼1945년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교도관으로 일한 것으로 파악된다
그는 그러나 교도관이 아니라 친위대를 위한 요리사로 일했다고 주장해왔다.
립쉬스는 지난 5월 체포돼 재소자 병원에 수용돼 왔다.
리투아니아 출생의 립쉬스는 나치 정권에서 `독일 혈통' 자격을 인정받았다.
그는 2차 세계대전 후인 1956년 미국 시카고로 이주했으나, 이민 당시 나치 전력을 숨겼다는 이유로 1983년 미국에서 추방됐다.
그의 이름은 나치 전범을 추적하는 사이먼 비젠탈 센터가 올해 발간한 보고서에서 수배 목록 4번째 순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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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법원, 94세 나치전범 용의자 ‘재판불가’ 석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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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12-07 19:24:07
독일 법원이 옛 아우슈비츠 강제수용소 교도관으로 일하며 나치의 만행에 가담한 혐의로 체포된 90대 노인을 재판불가 이유로 석방했다.
독일 엘방겐 지방 법원은 재판을 앞둔 한스 립쉬스(94)를 "치매 증상을 보이고 있으며 재판의 무게와 복잡성, 오랜 기간을 감당할 수 없다"며 석방했다고 현지 언론이 7일 보도했다.
검찰에 따르면 립쉬스는 1941∼1945년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교도관으로 일한 것으로 파악된다
그는 그러나 교도관이 아니라 친위대를 위한 요리사로 일했다고 주장해왔다.
립쉬스는 지난 5월 체포돼 재소자 병원에 수용돼 왔다.
리투아니아 출생의 립쉬스는 나치 정권에서 `독일 혈통' 자격을 인정받았다.
그는 2차 세계대전 후인 1956년 미국 시카고로 이주했으나, 이민 당시 나치 전력을 숨겼다는 이유로 1983년 미국에서 추방됐다.
그의 이름은 나치 전범을 추적하는 사이먼 비젠탈 센터가 올해 발간한 보고서에서 수배 목록 4번째 순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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