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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딜런’ 전기기타 美경매서 10억원 넘어…최고가
입력 2013.12.07 (19:24) 연합뉴스
미국의 전설적 포크 가수인 밥 딜런이 과거 공연에서 쳤던 전기기타가 100만 달러에 육박하는 가격에 팔렸다.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크리스티 경매에서 딜런이 1965년 미국 뉴포트 포크 페스티벌에서 연주했던 '펜더 스트라토캐스터' 전기기타가 96만5천 달러(약 10억2천97만원)에 팔렸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 등이 보도했다.

이 같은 낙찰 가격은 전기기타 경매 사상 최고가다.

이전에 최고 낙찰가를 받았던 전기기타는 2004년 95만9천500 달러에 팔린 에릭 클랩튼 소유의 펜더 기타였다.

밥 딜런의 기타는 몸체(보디) 색깔을 '선버스트'(sunburst) 형태로 마감해 마치 구름 사이로 햇살이 눈부시게 비치는듯한 색감을 맛볼 수 있다.

이 기타가 경매장에서 최고가로 팔리기까지 우여곡절이 적지 않았다.

딜런은 한 개인용 비행기에 이 기타를 놓고 내렸고, 당시 비행기 조종사였던 빅 킨토가 집으로 가져가 50년 가까이 보관해왔다.

킨토는 당시 딜런이 속한 기획사에 해당 기타를 어떻게 처리할지를 문의했지만 아무도 대답을 주지 않았다는 게 킨토 딸의 설명이다.

킨토의 딸인 돈 피터슨은 작년 미국 PBS방송 쇼프로그램인 '히스토리 디텍티브즈'에 진품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문제의 기타를 들고 나왔고, 방송국은 딜런 기념품 수집 전문가 등에게 의뢰해 해당 기타가 딜런의 것이라는 결론을 냈다.

딜런과 피터슨 측은 경매가 있기 전 기타와 관련된 법적 분쟁을 마쳤으나 정확히 어떤 조건에 합의를 봤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딜런의 전기기타는 한 개인이 구입했다고만 알려졌을 뿐 정확히 누가 구입했는 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 ‘밥 딜런’ 전기기타 美경매서 10억원 넘어…최고가
    • 입력 2013-12-07 19:24:07
    연합뉴스
미국의 전설적 포크 가수인 밥 딜런이 과거 공연에서 쳤던 전기기타가 100만 달러에 육박하는 가격에 팔렸다.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크리스티 경매에서 딜런이 1965년 미국 뉴포트 포크 페스티벌에서 연주했던 '펜더 스트라토캐스터' 전기기타가 96만5천 달러(약 10억2천97만원)에 팔렸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 등이 보도했다.

이 같은 낙찰 가격은 전기기타 경매 사상 최고가다.

이전에 최고 낙찰가를 받았던 전기기타는 2004년 95만9천500 달러에 팔린 에릭 클랩튼 소유의 펜더 기타였다.

밥 딜런의 기타는 몸체(보디) 색깔을 '선버스트'(sunburst) 형태로 마감해 마치 구름 사이로 햇살이 눈부시게 비치는듯한 색감을 맛볼 수 있다.

이 기타가 경매장에서 최고가로 팔리기까지 우여곡절이 적지 않았다.

딜런은 한 개인용 비행기에 이 기타를 놓고 내렸고, 당시 비행기 조종사였던 빅 킨토가 집으로 가져가 50년 가까이 보관해왔다.

킨토는 당시 딜런이 속한 기획사에 해당 기타를 어떻게 처리할지를 문의했지만 아무도 대답을 주지 않았다는 게 킨토 딸의 설명이다.

킨토의 딸인 돈 피터슨은 작년 미국 PBS방송 쇼프로그램인 '히스토리 디텍티브즈'에 진품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문제의 기타를 들고 나왔고, 방송국은 딜런 기념품 수집 전문가 등에게 의뢰해 해당 기타가 딜런의 것이라는 결론을 냈다.

딜런과 피터슨 측은 경매가 있기 전 기타와 관련된 법적 분쟁을 마쳤으나 정확히 어떤 조건에 합의를 봤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딜런의 전기기타는 한 개인이 구입했다고만 알려졌을 뿐 정확히 누가 구입했는 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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