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 애도의 물결…만델라 고향서 15일 국장

입력 2013.12.07 (21:13) 수정 2013.12.07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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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이 타계한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는 흑인과 백인 국민 모두가 추모물결을 이루고 있습니다.

장례식은 오는 15일 고향에서 국장으로 치러집니다.

남아공 현지에서 김성모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만델라 전 대통령이 타계한지 사흘째, 고인의 집 앞엔 추모 인파가 끊임없이 밀려들고 있습니다.

흑인과 백인, 피부 색깔은 달라도 한마음으로 꽃을 바치고, 힘께 춤을 추며 만델라의 안식을 기원합니다.

서로 평화롭게 공존하는 만델라의 화합정치, 무지개 국가의 정신이 이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밤이 깊어져도 촛불을 밝힌 추모 물결이 이어집니다.

오는 10일에는 요하네스버그의 축구 경기장에서 공식 추모식이 열립니다.

지난 2010년 월드컵 폐막식 때 만델라가 공식 석상에 마지막으로 나타난 곳으로 화합의 정신을 기리게 됩니다.

남아공 정부는 만델라가 초대 흑인대통령으로 집무한 정부청사로 시신을 옮긴다음 오는 15일 고향인 쿠누에서 국장으로 장례식을 거행할 예정입니다.

우리 시대의 거인은 마지막 가는 길에도 갈등과 차별을 뛰어 넘는 크나큰 울림을 남기고 있습니다.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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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흑백 애도의 물결…만델라 고향서 15일 국장
    • 입력 2013-12-07 21:15:05
    • 수정2013-12-07 21:4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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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이 타계한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는 흑인과 백인 국민 모두가 추모물결을 이루고 있습니다.

장례식은 오는 15일 고향에서 국장으로 치러집니다.

남아공 현지에서 김성모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만델라 전 대통령이 타계한지 사흘째, 고인의 집 앞엔 추모 인파가 끊임없이 밀려들고 있습니다.

흑인과 백인, 피부 색깔은 달라도 한마음으로 꽃을 바치고, 힘께 춤을 추며 만델라의 안식을 기원합니다.

서로 평화롭게 공존하는 만델라의 화합정치, 무지개 국가의 정신이 이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밤이 깊어져도 촛불을 밝힌 추모 물결이 이어집니다.

오는 10일에는 요하네스버그의 축구 경기장에서 공식 추모식이 열립니다.

지난 2010년 월드컵 폐막식 때 만델라가 공식 석상에 마지막으로 나타난 곳으로 화합의 정신을 기리게 됩니다.

남아공 정부는 만델라가 초대 흑인대통령으로 집무한 정부청사로 시신을 옮긴다음 오는 15일 고향인 쿠누에서 국장으로 장례식을 거행할 예정입니다.

우리 시대의 거인은 마지막 가는 길에도 갈등과 차별을 뛰어 넘는 크나큰 울림을 남기고 있습니다.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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