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서 실종 한국인 소유 차량에서 시신 2구 발견

입력 2013.12.07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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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세부섬에서 실종된 한국인 사업가의 소유 차량이 불에 타고 그 안에서 시신 2구가 발견돼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필리핀 주재 한국대사관은 31살 김 모 씨와 30살 윤 모 씨 등 한국인 2명이 평소 몰던 산타페 차량이 현지시간 지난달 19일 새벽, 세부섬 다나오 지역에서 불에 탄 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발견 당시 차량 뒷좌석에는 방화에 앞서 살해된 것으로 보이는 시신 2구가 있었습니다.

현지 경찰은 김 씨 등이 이틀 전인 지난달 17일, 세부에서 실종된 점을 들어 살해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필리핀 경찰은 그러나 불에 탄 시신이 각각 남성과 여성일 것이라는 의료진 소견이 나옴에 따라 DNA 표본을 채취해 한국 경찰에 신원 확인을 의뢰했습니다.

DNA 검사 결과는 이달 말, 나올 것이라고 대사관 측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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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리핀서 실종 한국인 소유 차량에서 시신 2구 발견
    • 입력 2013-12-07 22:16:04
    국제
필리핀 세부섬에서 실종된 한국인 사업가의 소유 차량이 불에 타고 그 안에서 시신 2구가 발견돼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필리핀 주재 한국대사관은 31살 김 모 씨와 30살 윤 모 씨 등 한국인 2명이 평소 몰던 산타페 차량이 현지시간 지난달 19일 새벽, 세부섬 다나오 지역에서 불에 탄 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발견 당시 차량 뒷좌석에는 방화에 앞서 살해된 것으로 보이는 시신 2구가 있었습니다. 현지 경찰은 김 씨 등이 이틀 전인 지난달 17일, 세부에서 실종된 점을 들어 살해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필리핀 경찰은 그러나 불에 탄 시신이 각각 남성과 여성일 것이라는 의료진 소견이 나옴에 따라 DNA 표본을 채취해 한국 경찰에 신원 확인을 의뢰했습니다. DNA 검사 결과는 이달 말, 나올 것이라고 대사관 측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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