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방공식별구역을 둘러싼 논란이 중국과 호주 사이의 갈등까지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어제(6일), 베이징에서 열린 두 나라의 제1차 외교 전략대화에서 호주 정부의 태도를 강하게 비판했다고 밝혔습니다.
왕 부장은 줄리 비숍 호주 외교장관에게 "호주의 언행은 쌍방의 신뢰를 손상했다"면서 "중국 사회 각계와 중국 인민은 깊은 불만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중국의 최대 교역국인 호주가 최근, 방공식별구역 문제와 관련해 주 호주 주재 중국 대사를 초치해 우려를 표명한 것 등을 정면으로 겨냥한 것입니다.
그러나 비숍 장관은 전략대화 직후 기자들과 만나 "호주는 지역의 평화 안정을 우려하며 긴장이 고조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며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어제(6일), 베이징에서 열린 두 나라의 제1차 외교 전략대화에서 호주 정부의 태도를 강하게 비판했다고 밝혔습니다.
왕 부장은 줄리 비숍 호주 외교장관에게 "호주의 언행은 쌍방의 신뢰를 손상했다"면서 "중국 사회 각계와 중국 인민은 깊은 불만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중국의 최대 교역국인 호주가 최근, 방공식별구역 문제와 관련해 주 호주 주재 중국 대사를 초치해 우려를 표명한 것 등을 정면으로 겨냥한 것입니다.
그러나 비숍 장관은 전략대화 직후 기자들과 만나 "호주는 지역의 평화 안정을 우려하며 긴장이 고조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며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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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방공식별구역 비판한 호주에 ‘관계손상’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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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12-07 22:16:48
중국의 방공식별구역을 둘러싼 논란이 중국과 호주 사이의 갈등까지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어제(6일), 베이징에서 열린 두 나라의 제1차 외교 전략대화에서 호주 정부의 태도를 강하게 비판했다고 밝혔습니다.
왕 부장은 줄리 비숍 호주 외교장관에게 "호주의 언행은 쌍방의 신뢰를 손상했다"면서 "중국 사회 각계와 중국 인민은 깊은 불만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중국의 최대 교역국인 호주가 최근, 방공식별구역 문제와 관련해 주 호주 주재 중국 대사를 초치해 우려를 표명한 것 등을 정면으로 겨냥한 것입니다.
그러나 비숍 장관은 전략대화 직후 기자들과 만나 "호주는 지역의 평화 안정을 우려하며 긴장이 고조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며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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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택 기자 news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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