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오전 9시부터 전면 파업”…협상 난항

입력 2013.12.09 (08:03) 수정 2013.12.09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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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철도노조가 오늘 오전 9시부터 전면 파업에 들어간다고 선언했습니다.

수서발 KTX 운영회사 설립을 놓고 코레일과 노조가 끝내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철도파업은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서울역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유호윤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밤사이 노사간 협상이 사실상 결렬되면서 철도노조가 예고한 총파업은 1시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아직까지 이곳 서울역은 모든 열차의 운행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파업 예고 시각이 가까워지면서 역사 곳곳에는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철도노조는 코레일이 수서발 KTX 운영회사 설립을 포기하지 않으면 예고대로 오전 9시를 기해 전면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수서발 KTX 법인 설립은 사실상 민영화로 가는 수순이라며 내일로 예정된 이사회 개최를 취소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반면 코레일 측은 민영화와 무관한 단순한 계열사 설립이라며 예정대로 이사회를 열겠다는 입장입니다.

철도노조는 현재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총파업 돌입 관련 입장을 발표하고 있으며 오전 9시 전국 각 지부 별로 총파업 출정식을 열 계획입니다.

이에 대해 코레일 사측도 같은 시각 담화문을 발표할 예정인데요, 이럴 경우 지난 2009년 이후 4년만에 철도 파업 국면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필수유지인력을 제외한 철도 노조원 60%가 파업에 동참할 예정이어서 열차 운행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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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도노조 “오전 9시부터 전면 파업”…협상 난항
    • 입력 2013-12-09 08:12:39
    • 수정2013-12-09 17: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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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철도노조가 오늘 오전 9시부터 전면 파업에 들어간다고 선언했습니다.

수서발 KTX 운영회사 설립을 놓고 코레일과 노조가 끝내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철도파업은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서울역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유호윤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밤사이 노사간 협상이 사실상 결렬되면서 철도노조가 예고한 총파업은 1시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아직까지 이곳 서울역은 모든 열차의 운행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파업 예고 시각이 가까워지면서 역사 곳곳에는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철도노조는 코레일이 수서발 KTX 운영회사 설립을 포기하지 않으면 예고대로 오전 9시를 기해 전면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수서발 KTX 법인 설립은 사실상 민영화로 가는 수순이라며 내일로 예정된 이사회 개최를 취소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반면 코레일 측은 민영화와 무관한 단순한 계열사 설립이라며 예정대로 이사회를 열겠다는 입장입니다.

철도노조는 현재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총파업 돌입 관련 입장을 발표하고 있으며 오전 9시 전국 각 지부 별로 총파업 출정식을 열 계획입니다.

이에 대해 코레일 사측도 같은 시각 담화문을 발표할 예정인데요, 이럴 경우 지난 2009년 이후 4년만에 철도 파업 국면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필수유지인력을 제외한 철도 노조원 60%가 파업에 동참할 예정이어서 열차 운행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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