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파업 돌입…코레일, 노조 집행부 고소·고발

입력 2013.12.09 (09:00) 수정 2013.12.0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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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노조가 오늘 오전 9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철도 노조는 서울 중구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본 교섭이 모두 발언 공개를 거부한 코레일 측의 불참으로 결렬됐다"며 "오전 9시부터 철도 민영화 저지를 위한 총파업 투쟁에 돌입한다"고 선언했습니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오늘 오전 철도노조 파업 돌입 직후 봉래동 코레일 서울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서발 KTX 운영 회사 설립을 의결할 코레일 이사회의 연기나 정부 정책 변경을 요구하는 것은 노조의 활동 범위도 아니고 협상의 대상도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최 사장은 또 "수서발 KTX는 코레일 계열사로 확정됐고 지분의 민간 참여 가능성을 완전히 차단했기 때문에 노조의 민영화 주장은 아무런 근거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함께 철도 노조의 불법 파업으로 국민께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밝혔습니다.

한편,코레일 측은 오늘 오전 전국 철도노조 집행부 등 194명을 전국 각 경찰서에 고소,고발했으며 파업 참가 노조원들에 대해서도 오늘 1차 업무 복귀 명령을 내려 이에 불응하면 전원 직위해제 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철도 노조의 파업은 2009년 11월 26일부터 8일 동안 진행된 파업에 이어 4년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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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도노조 파업 돌입…코레일, 노조 집행부 고소·고발
    • 입력 2013-12-09 09:00:33
    • 수정2013-12-09 16:15:44
    경제
철도 노조가 오늘 오전 9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철도 노조는 서울 중구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본 교섭이 모두 발언 공개를 거부한 코레일 측의 불참으로 결렬됐다"며 "오전 9시부터 철도 민영화 저지를 위한 총파업 투쟁에 돌입한다"고 선언했습니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오늘 오전 철도노조 파업 돌입 직후 봉래동 코레일 서울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서발 KTX 운영 회사 설립을 의결할 코레일 이사회의 연기나 정부 정책 변경을 요구하는 것은 노조의 활동 범위도 아니고 협상의 대상도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최 사장은 또 "수서발 KTX는 코레일 계열사로 확정됐고 지분의 민간 참여 가능성을 완전히 차단했기 때문에 노조의 민영화 주장은 아무런 근거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함께 철도 노조의 불법 파업으로 국민께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밝혔습니다.

한편,코레일 측은 오늘 오전 전국 철도노조 집행부 등 194명을 전국 각 경찰서에 고소,고발했으며 파업 참가 노조원들에 대해서도 오늘 1차 업무 복귀 명령을 내려 이에 불응하면 전원 직위해제 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철도 노조의 파업은 2009년 11월 26일부터 8일 동안 진행된 파업에 이어 4년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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