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장하나 발언, 민주주의 파괴…윤리위 제소”

입력 2013.12.09 (10:02) 수정 2013.12.09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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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대선 불복을 선언한 민주당 장하나 의원을 국회 윤리특위에 제소하고 국회 차원의 징계 절차에 착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정부를 정면으로 부정하고 대통령 보궐선거를 치르자는 주장이 헌정질서를 수호할 책임 있는 국회의원으로서 할 말인지 어안이 벙벙하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민주당 지도부가 대선 불복에 대한 입장과 재발 방지 조치를 하지 않는 한 국민은 민주당에 대해 분노와 지탄을 퍼부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장하나 의원이 대선 불복을 선언한 것은 백만 표 이상 표차로 대통령을 당선시킨 국민에 대한 모독이고 민주주의 파괴라며, 윤리위에 제소하고 징계 절차에 착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불분명한 태도를 보인다면 사실상 대통령을 무력화시키고 헌정 중단 의도를 가진 것이 아닌지 생각된다며, 민주당은 당 대표의 사과와 장 의원 출당 제명 조치를 취해야 진정성을 인정받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는 문재인 의원의 대선 불복성 발언에 이어 이제 공개적으로 대선 불복의 깃발이 올랐다며, 이러고도 야권 연대는 '대선 불복 연대'가 아니라고 할 수 있냐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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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누리 “장하나 발언, 민주주의 파괴…윤리위 제소”
    • 입력 2013-12-09 10:02:11
    • 수정2013-12-09 10:02:51
    정치
새누리당은 대선 불복을 선언한 민주당 장하나 의원을 국회 윤리특위에 제소하고 국회 차원의 징계 절차에 착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정부를 정면으로 부정하고 대통령 보궐선거를 치르자는 주장이 헌정질서를 수호할 책임 있는 국회의원으로서 할 말인지 어안이 벙벙하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민주당 지도부가 대선 불복에 대한 입장과 재발 방지 조치를 하지 않는 한 국민은 민주당에 대해 분노와 지탄을 퍼부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장하나 의원이 대선 불복을 선언한 것은 백만 표 이상 표차로 대통령을 당선시킨 국민에 대한 모독이고 민주주의 파괴라며, 윤리위에 제소하고 징계 절차에 착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불분명한 태도를 보인다면 사실상 대통령을 무력화시키고 헌정 중단 의도를 가진 것이 아닌지 생각된다며, 민주당은 당 대표의 사과와 장 의원 출당 제명 조치를 취해야 진정성을 인정받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는 문재인 의원의 대선 불복성 발언에 이어 이제 공개적으로 대선 불복의 깃발이 올랐다며, 이러고도 야권 연대는 '대선 불복 연대'가 아니라고 할 수 있냐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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