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SK-모비스, 선두권 빅매치 기대되네

입력 2013.12.09 (10:02) 수정 2013.12.09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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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 서울 SK, 울산 모비스의 선두권 각축전이 이번 주(10∼15일) 프로농구 코트를 달군다.

LG는 최근 7경기에서 6승을 따내며 올 시즌 16승7패를 기록, SK와 함께 선두를 달리고 있다.

SK는 올해 10월 24일부터 줄곧 선두를 유지해왔으나 최근 6경기에서 2승4패로 부진, LG에 공동선두를 허용했다.

울산 모비스는 최근 6경기에서 5승을 올리며 15승7패로 선두를 반 경기 차로 추격, 지난달 13일 이후 한 달 만의 선두 복귀를 노리고 있다.

LG는 올 시즌 신인센터 김종규, 새로 가세한 '클러치슈터' 문태종이 전력에 녹아들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SK는 이달 7일 원주 동부, 8일 LG에 패배해 올 시즌 들어 첫 연패를 기록했다.

주포 애런 헤인즈에 너무 의존해 공격 루트가 단순해지면서 위기가 왔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모비스는 주전 포인트가드 양동근이 부상을 털고 복귀해 더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들 세 구단에 이번 주 경기는 선두권 기선을 제압하는 의미가 있다.

특히 SK와 모비스, 모비스와 LG가 맞붙는 빅매치도 예고돼 열기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LG는 11일 오리온스, 14일 모비스와 창원실내체육관에서 홈 연전을 통해 단독 선두를 노린다.

SK는 12일과 14일 모비스와 KCC를 차례로 홈구장 잠실학생체육관으로 불러 선두 수성에 도전한다.

모비스는 SK, LG의 원정경기에 다녀온 뒤 15일 부산 KT와 울산동천체육관에서 홈경기에 나선다.

연패 수렁에서 허우적거리는 안양 KGC인삼공사는 올 시즌의 풍흉을 가를 연전을 치른다.

현재 리그 10개 구단 가운데 최하위를 달리는 인삼공사는 12일 전주 KCC와 홈경기, 15일 동부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KCC와 동부는 각각 7위와 9위로 인삼공사와 플레이오프 진출의 마지노선인 6위를 놓고 경쟁하는 구단들로 볼 수 있다.

인삼공사는 그간 부상으로 빠진 주전 포워드 양희종이 이번 주에 가세한다고 밝혔다.

최근 부상에서 돌아온 포인트가드 김태술, 센터 오세근과 함께 양희종이 반전의 계기를 마련해주기를 인삼공사는 고대하고 있다.

인삼공사(5승17패)는 6위 인천 전자랜드(10승12패)와 승차가 5경기로, 이번 주에도 연패를 더 이어가면 추격이 매우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

◇ 프로농구 정규시즌 주중 일정

▲ 10일(화)
삼성-전자랜드(19시·잠실실내체육관)

▲ 11일(수)
동부-KT(원주종합체육관) LG-오리온스(창원실내체육관·이상 19시)

▲ 12일(목)
인삼공사-KCC(안양실내체육관) SK-모비스(잠실학생체육관·이상 19시)

▲ 13일(금)
KT-오리온스(부산사직체육관) 동부-전자랜드(원주종합체육관·이상 19시)

▲ 14일(토)
인삼공사-삼성(안양실내체육관) LG-모비스(창원실내체육관·이상 14시) SK-KCC(잠실학생체육관·16시)

▲ 15일(일)
동부-인삼공사(원주종합체육관) 모비스-KT(울산동천체육관·이상 14시) 전자랜드-오리온스(인천삼산실내체육관·16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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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SK-모비스, 선두권 빅매치 기대되네
    • 입력 2013-12-09 10:02:46
    • 수정2013-12-09 12:50:12
    연합뉴스
창원 LG, 서울 SK, 울산 모비스의 선두권 각축전이 이번 주(10∼15일) 프로농구 코트를 달군다.

LG는 최근 7경기에서 6승을 따내며 올 시즌 16승7패를 기록, SK와 함께 선두를 달리고 있다.

SK는 올해 10월 24일부터 줄곧 선두를 유지해왔으나 최근 6경기에서 2승4패로 부진, LG에 공동선두를 허용했다.

울산 모비스는 최근 6경기에서 5승을 올리며 15승7패로 선두를 반 경기 차로 추격, 지난달 13일 이후 한 달 만의 선두 복귀를 노리고 있다.

LG는 올 시즌 신인센터 김종규, 새로 가세한 '클러치슈터' 문태종이 전력에 녹아들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SK는 이달 7일 원주 동부, 8일 LG에 패배해 올 시즌 들어 첫 연패를 기록했다.

주포 애런 헤인즈에 너무 의존해 공격 루트가 단순해지면서 위기가 왔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모비스는 주전 포인트가드 양동근이 부상을 털고 복귀해 더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들 세 구단에 이번 주 경기는 선두권 기선을 제압하는 의미가 있다.

특히 SK와 모비스, 모비스와 LG가 맞붙는 빅매치도 예고돼 열기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LG는 11일 오리온스, 14일 모비스와 창원실내체육관에서 홈 연전을 통해 단독 선두를 노린다.

SK는 12일과 14일 모비스와 KCC를 차례로 홈구장 잠실학생체육관으로 불러 선두 수성에 도전한다.

모비스는 SK, LG의 원정경기에 다녀온 뒤 15일 부산 KT와 울산동천체육관에서 홈경기에 나선다.

연패 수렁에서 허우적거리는 안양 KGC인삼공사는 올 시즌의 풍흉을 가를 연전을 치른다.

현재 리그 10개 구단 가운데 최하위를 달리는 인삼공사는 12일 전주 KCC와 홈경기, 15일 동부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KCC와 동부는 각각 7위와 9위로 인삼공사와 플레이오프 진출의 마지노선인 6위를 놓고 경쟁하는 구단들로 볼 수 있다.

인삼공사는 그간 부상으로 빠진 주전 포워드 양희종이 이번 주에 가세한다고 밝혔다.

최근 부상에서 돌아온 포인트가드 김태술, 센터 오세근과 함께 양희종이 반전의 계기를 마련해주기를 인삼공사는 고대하고 있다.

인삼공사(5승17패)는 6위 인천 전자랜드(10승12패)와 승차가 5경기로, 이번 주에도 연패를 더 이어가면 추격이 매우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

◇ 프로농구 정규시즌 주중 일정

▲ 10일(화)
삼성-전자랜드(19시·잠실실내체육관)

▲ 11일(수)
동부-KT(원주종합체육관) LG-오리온스(창원실내체육관·이상 19시)

▲ 12일(목)
인삼공사-KCC(안양실내체육관) SK-모비스(잠실학생체육관·이상 19시)

▲ 13일(금)
KT-오리온스(부산사직체육관) 동부-전자랜드(원주종합체육관·이상 19시)

▲ 14일(토)
인삼공사-삼성(안양실내체육관) LG-모비스(창원실내체육관·이상 14시) SK-KCC(잠실학생체육관·16시)

▲ 15일(일)
동부-인삼공사(원주종합체육관) 모비스-KT(울산동천체육관·이상 14시) 전자랜드-오리온스(인천삼산실내체육관·16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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