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노조도 18일부터 총파업 선언

입력 2013.12.09 (11:00) 수정 2013.12.0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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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철도노동조합에 이어 서울지하철노동조합도 오는 18일 오전 9시부터 총파업에 들어간다고 선언했습니다.

서울지하철노조는 오늘 오전 서울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이 밝혔습니다.

서울지하철노조는 지난 2일부터 4일간 조합원 8천여 명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 투표를 실시한 결과 87.2%가 찬성해 파업이 확정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메트로와 지하철노조는 지난 7월부터 16차례에 걸쳐 퇴직금 삭감에 따른 보상문제와 정년 연장, 승진적체 해소 등에 대해 교섭을 진행했으나 이견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울지하철노조는 또 오늘 코레일 파업과 관련해 서울시가 발표한 1·3·4호선 임시열차 증편 등 비상대책도 거부하기로 했다며 코레일의 철도민영화 저지를 위해 연대 투쟁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기자회견 과정에서 시청내 회견을 막는 경찰과 노조원 사이에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서울지하철노동조합에는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의 노동조합이 가입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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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지하철 노조도 18일부터 총파업 선언
    • 입력 2013-12-09 11:00:16
    • 수정2013-12-09 11:22:11
    사회
전국철도노동조합에 이어 서울지하철노동조합도 오는 18일 오전 9시부터 총파업에 들어간다고 선언했습니다.

서울지하철노조는 오늘 오전 서울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이 밝혔습니다.

서울지하철노조는 지난 2일부터 4일간 조합원 8천여 명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 투표를 실시한 결과 87.2%가 찬성해 파업이 확정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메트로와 지하철노조는 지난 7월부터 16차례에 걸쳐 퇴직금 삭감에 따른 보상문제와 정년 연장, 승진적체 해소 등에 대해 교섭을 진행했으나 이견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울지하철노조는 또 오늘 코레일 파업과 관련해 서울시가 발표한 1·3·4호선 임시열차 증편 등 비상대책도 거부하기로 했다며 코레일의 철도민영화 저지를 위해 연대 투쟁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기자회견 과정에서 시청내 회견을 막는 경찰과 노조원 사이에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서울지하철노동조합에는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의 노동조합이 가입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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