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개혁특위, 정세균 위원장 선출…본격 가동

입력 2013.12.0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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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정원개혁특위는 오늘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민주당 정세균 의원을 위원장으로 공식 선출하고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국회법에 따라 특위 위원 가운데 최연장자인 새누리당 송영근 의원의 사회로 진행된 회의에서 특위 위원들은 만장일치로 민주당이 추천한 정 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출했습니다.

정 위원장은 그동안 국정원 개혁을 위한 시도와 기회가 여러 번 있었지만 미완에 그쳤다며 이번이 마지막 기회란 생각으로 국정원이 거듭나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위원회의 목표는 국정원 본연의 역할과 기능을 약화시키는 게 아니라 안보 현실과 글로벌 경쟁시대에 맞춰 대북 정보력이나 국외 정보력을 강화하되 국내 정치 개입을 금지하는 것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위원장은 또 국정원 개혁 방향과 내용에 대해 여야 간 입장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당리당략을 뛰어 넘어 머리를 맞대야 한다며 특히 연내 입법 합의사항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위는 오늘 여당 간사로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을, 야당 간사로 민주당 문병호 의원을 각각 선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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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정원 개혁특위, 정세균 위원장 선출…본격 가동
    • 입력 2013-12-09 11:21:19
    정치
국회 국정원개혁특위는 오늘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민주당 정세균 의원을 위원장으로 공식 선출하고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국회법에 따라 특위 위원 가운데 최연장자인 새누리당 송영근 의원의 사회로 진행된 회의에서 특위 위원들은 만장일치로 민주당이 추천한 정 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출했습니다. 정 위원장은 그동안 국정원 개혁을 위한 시도와 기회가 여러 번 있었지만 미완에 그쳤다며 이번이 마지막 기회란 생각으로 국정원이 거듭나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위원회의 목표는 국정원 본연의 역할과 기능을 약화시키는 게 아니라 안보 현실과 글로벌 경쟁시대에 맞춰 대북 정보력이나 국외 정보력을 강화하되 국내 정치 개입을 금지하는 것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위원장은 또 국정원 개혁 방향과 내용에 대해 여야 간 입장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당리당략을 뛰어 넘어 머리를 맞대야 한다며 특히 연내 입법 합의사항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위는 오늘 여당 간사로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을, 야당 간사로 민주당 문병호 의원을 각각 선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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