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5~20mm 비…이번 주 내내 추워

<앵커 멘트>

전국 대부분 지방에 겨울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앞으로 중부내륙지방에선 비가 눈으로 바뀌어 다소 쌓이는 곳이 있겠고, 오후 늦게 부턴 찬 바람도 강하게 몰아치겠습니다.

김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쪽에서 들어온 비구름의 영향으로 낮부터 전국 대부분지방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 중부지방에 5mm 안팎의 비가 내린 데 이어, 오늘 밤까지 전국에 5에서 20mm가량 비가 더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앞으로 중부내륙지방에선 비가 눈으로 바뀌기 시작해, 강원 산지엔 대설특보까지 내려지며 최고 10cm가량 쌓이겠습니다.

또 강원도에 1에서 5cm, 경기 북동 등 중부내륙에도 1cm 안팎의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번 비나 눈은 오늘 밤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수요일과 목요일 사이엔 전국에 또다시 눈이나 비가 내리겠습니다.

눈, 비구름과 함께 시베리아에서 차가운 공기도 밀려들고 있습니다.

오후 늦게 부턴 찬 바람이 강하게 몰아치며 기온을 끌어내려, 내일 아침엔 오늘보다 6,7도가량 뚝 떨어지겠습니다.

내일 철원의 아침 기온은 영하 5도, 서울 영하 3도, 전주와 대구도 영상 1도까지 내려갑니다.

추위는 갈수록 기세를 더해가며 이번 주 내내 이어지겠습니다.

오는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5도까지 떨어지는 등 이번 추위가 절정에 이르겠습니다.

추위는 오는 일요일까지 이어지다 다음주 초부터 누그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