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장하나 제명안 검토…야 “개인 의견일 뿐”

입력 2013.12.09 (12:09) 수정 2013.12.09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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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대선이 부정선거였다며 불복을 선언한 민주당 장하나 의원의 발언에 대해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장 의원을 의원직에서 제명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고, 민주당은 개인 의견일 뿐이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대선 불복을 선언한 민주당 장하나 의원에 대한 대응 방침을 논의하기 위해 오늘 오후 긴급 의원총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새누리당은 민주당 장하나 의원을 국회 윤리특위에 제소하고, 의원직에서 제명하는 방안을 추진할지 여부에 대해서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새누리당은 대선 불복을 선언한 것은 백만 표 이상 표차로 대통령을 당선시킨 국민에 대한 모독이고 민주주의 파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민주당은 장 의원의 발언이 개인 의견일 뿐이라고 했지만, 당 대표의 사과와 장 의원 출당, 제명 조치를 취해야 진정성을 인정받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은 장 의원 발언의 파문을 막는데 주력했습니다.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국가기관 선거 개입 의혹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 그리고 대통령의 사과가 지난 대선에 대한 민주당의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전 원내대표의 발언은 장하나 의원의 '대선 불복 선언'이 당의 입장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해 파문을 조기 진화하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앞서 민주당 장하나 의원은 국정원과 군 사이버사령부 등이 불법 선거개입을 한 만큼 지난 대선은 총체적 부정선거라며, 대통령의 사퇴를 촉구해 현역 국회의원으로는 처음으로 대선 불복을 선언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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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 장하나 제명안 검토…야 “개인 의견일 뿐”
    • 입력 2013-12-09 12:10:10
    • 수정2013-12-09 17:2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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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대선이 부정선거였다며 불복을 선언한 민주당 장하나 의원의 발언에 대해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장 의원을 의원직에서 제명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고, 민주당은 개인 의견일 뿐이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대선 불복을 선언한 민주당 장하나 의원에 대한 대응 방침을 논의하기 위해 오늘 오후 긴급 의원총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새누리당은 민주당 장하나 의원을 국회 윤리특위에 제소하고, 의원직에서 제명하는 방안을 추진할지 여부에 대해서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새누리당은 대선 불복을 선언한 것은 백만 표 이상 표차로 대통령을 당선시킨 국민에 대한 모독이고 민주주의 파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민주당은 장 의원의 발언이 개인 의견일 뿐이라고 했지만, 당 대표의 사과와 장 의원 출당, 제명 조치를 취해야 진정성을 인정받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은 장 의원 발언의 파문을 막는데 주력했습니다.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국가기관 선거 개입 의혹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 그리고 대통령의 사과가 지난 대선에 대한 민주당의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전 원내대표의 발언은 장하나 의원의 '대선 불복 선언'이 당의 입장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해 파문을 조기 진화하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앞서 민주당 장하나 의원은 국정원과 군 사이버사령부 등이 불법 선거개입을 한 만큼 지난 대선은 총체적 부정선거라며, 대통령의 사퇴를 촉구해 현역 국회의원으로는 처음으로 대선 불복을 선언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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