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노믹스 1년…성장 잠재력 확충에는 부족”

입력 2013.12.09 (13:44) 수정 2013.12.09 (19:2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일본의 새로운 경제정책인 '아베노믹스'가 장기적인 성장발판을 만들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아베노믹스 시행 1년이 되어 가는 지금 일본의 최근 상황이 지난 1990년대와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즉, 금융완화를 통해 공공 인프라 확충 사업을 대대적으로 벌이고 있지만 일자리창출이나 민간소비 증가로 연결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베노믹스는 지난해 12월 집권한 아베 총리가 추진하는 경제정책으로 금융완화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투입하는 경제살리기 정책입니다.

아베 총리는 집권 2주만에 10조엔 규모의 자금 투입을 선언하며 경제살리기에 나섰고 지난 5일에도 일본 정부는 5조5천억엔의 신규 지출을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일본의 일부 경제학자들은 아베노믹스가 단기적으로 성과를 내고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대규모 공공 지출로 국가의 빚은 늘어나고 있지만 성장잠재력은 올라가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 건설분야에서 다소 늘어난 일자리가 다른 분야의 일자리 감소를 상쇄하지 못하고 있고 임금도 오르지 않았기 때문에 민간 소비는 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아베노믹스 1년…성장 잠재력 확충에는 부족”
    • 입력 2013-12-09 13:44:02
    • 수정2013-12-09 19:29:39
    국제
일본의 새로운 경제정책인 '아베노믹스'가 장기적인 성장발판을 만들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아베노믹스 시행 1년이 되어 가는 지금 일본의 최근 상황이 지난 1990년대와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즉, 금융완화를 통해 공공 인프라 확충 사업을 대대적으로 벌이고 있지만 일자리창출이나 민간소비 증가로 연결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베노믹스는 지난해 12월 집권한 아베 총리가 추진하는 경제정책으로 금융완화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투입하는 경제살리기 정책입니다.

아베 총리는 집권 2주만에 10조엔 규모의 자금 투입을 선언하며 경제살리기에 나섰고 지난 5일에도 일본 정부는 5조5천억엔의 신규 지출을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일본의 일부 경제학자들은 아베노믹스가 단기적으로 성과를 내고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대규모 공공 지출로 국가의 빚은 늘어나고 있지만 성장잠재력은 올라가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 건설분야에서 다소 늘어난 일자리가 다른 분야의 일자리 감소를 상쇄하지 못하고 있고 임금도 오르지 않았기 때문에 민간 소비는 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