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성남 일화를 인수한 성남시 이재명 시장이 성남을 세계적인 클럽으로 재도약시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성남시와 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유지재단(통일재단)은 9일 오전 11시 시청사 9층 상황실에서 성남 일화 인수 본계약을 체결했다.
이 시장은 체결식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성남은 앞으로 다른 시민구단이 걷지 않은 새로운 길을 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성적과 스폰서도 중요하지만 가장 근본이 되는 것은 두꺼운 팬층과 시민의 열정, 긍정적인 팀 이미지"라고 강조했다.
성남은 K리그 두 차례 3연패를 포함해 7회 우승을 일구고 아시아 정상에 두 번이나 올랐지만, 성적에 비해 팬들의 관심이 크게 부족해 명문 구단이라고 부르기에는 다소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 시장은 "이런 점만 보완하면 지금까지 보다도 많은 성과를 낼 수 있고 새로운 길을 개척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성남시는 지난달부터 시민공모주 예비청약을 받고 있다. 이날까지 1만1천여명이 청약했다.
이 시장은 "올 시즌 후반기 평균 관중이 1천명도 못 넘겼는데 많은 시민들이 주주로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이미 보였고 3만∼5만명이 참여게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중석이 팬으로 넘쳐나면 기업 후원도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며 "시민 속으로 들어가 축구팬을 위한 팀을, 세계적인 팀을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시장은 "내년 시즌 팀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가능한 한 전력 누수 없이 선수단을 그대로 끌고 갈 계획"이라면서도 감독 등 코칭스태프 인선 계획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안익수 성남 감독을 재창단 구단 감독으로 내정했다는 소문에 대해서는 "사령탑에 대해서는 확정된 것이 없고 아직 고민 중"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이 시장은 "코칭스태프 인선을 1∼2주 안에 마무리 짓겠다"며 "그간 성남 구단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끊고 가야 하지만 성과는 계속 이어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성남시와 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유지재단(통일재단)은 9일 오전 11시 시청사 9층 상황실에서 성남 일화 인수 본계약을 체결했다.
이 시장은 체결식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성남은 앞으로 다른 시민구단이 걷지 않은 새로운 길을 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성적과 스폰서도 중요하지만 가장 근본이 되는 것은 두꺼운 팬층과 시민의 열정, 긍정적인 팀 이미지"라고 강조했다.
성남은 K리그 두 차례 3연패를 포함해 7회 우승을 일구고 아시아 정상에 두 번이나 올랐지만, 성적에 비해 팬들의 관심이 크게 부족해 명문 구단이라고 부르기에는 다소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 시장은 "이런 점만 보완하면 지금까지 보다도 많은 성과를 낼 수 있고 새로운 길을 개척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성남시는 지난달부터 시민공모주 예비청약을 받고 있다. 이날까지 1만1천여명이 청약했다.
이 시장은 "올 시즌 후반기 평균 관중이 1천명도 못 넘겼는데 많은 시민들이 주주로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이미 보였고 3만∼5만명이 참여게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중석이 팬으로 넘쳐나면 기업 후원도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며 "시민 속으로 들어가 축구팬을 위한 팀을, 세계적인 팀을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시장은 "내년 시즌 팀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가능한 한 전력 누수 없이 선수단을 그대로 끌고 갈 계획"이라면서도 감독 등 코칭스태프 인선 계획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안익수 성남 감독을 재창단 구단 감독으로 내정했다는 소문에 대해서는 "사령탑에 대해서는 확정된 것이 없고 아직 고민 중"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이 시장은 "코칭스태프 인선을 1∼2주 안에 마무리 짓겠다"며 "그간 성남 구단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끊고 가야 하지만 성과는 계속 이어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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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 시장 “시민구단, 새 길 개척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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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12-09 14:04:59
프로축구 성남 일화를 인수한 성남시 이재명 시장이 성남을 세계적인 클럽으로 재도약시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성남시와 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유지재단(통일재단)은 9일 오전 11시 시청사 9층 상황실에서 성남 일화 인수 본계약을 체결했다.
이 시장은 체결식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성남은 앞으로 다른 시민구단이 걷지 않은 새로운 길을 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성적과 스폰서도 중요하지만 가장 근본이 되는 것은 두꺼운 팬층과 시민의 열정, 긍정적인 팀 이미지"라고 강조했다.
성남은 K리그 두 차례 3연패를 포함해 7회 우승을 일구고 아시아 정상에 두 번이나 올랐지만, 성적에 비해 팬들의 관심이 크게 부족해 명문 구단이라고 부르기에는 다소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 시장은 "이런 점만 보완하면 지금까지 보다도 많은 성과를 낼 수 있고 새로운 길을 개척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성남시는 지난달부터 시민공모주 예비청약을 받고 있다. 이날까지 1만1천여명이 청약했다.
이 시장은 "올 시즌 후반기 평균 관중이 1천명도 못 넘겼는데 많은 시민들이 주주로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이미 보였고 3만∼5만명이 참여게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중석이 팬으로 넘쳐나면 기업 후원도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며 "시민 속으로 들어가 축구팬을 위한 팀을, 세계적인 팀을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시장은 "내년 시즌 팀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가능한 한 전력 누수 없이 선수단을 그대로 끌고 갈 계획"이라면서도 감독 등 코칭스태프 인선 계획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안익수 성남 감독을 재창단 구단 감독으로 내정했다는 소문에 대해서는 "사령탑에 대해서는 확정된 것이 없고 아직 고민 중"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이 시장은 "코칭스태프 인선을 1∼2주 안에 마무리 짓겠다"며 "그간 성남 구단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끊고 가야 하지만 성과는 계속 이어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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