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 방만운용’ 스페인 지방공항 경매로 나와

입력 2013.12.09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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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의 구제금융을 받은 스페인에서 지방정부의 방만한 재정운용 실태를 상징하는 '유령공항'이 경매에 나왔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오늘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스페인 중부 카스티야 라만차주에 위치한 시우다드 레알 공항이 낙찰 희망가 1억 유로, 우리 돈 약 천 440억 원에 경매에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2009년 완공된 이 공항은 여행객 천 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지만 인근 지역을 찾는 관광객이 한 달에 수천 명에 불과해 운영사는 3년 전에 파산했고 공항은 지난해 4월 문을 닫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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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정 방만운용’ 스페인 지방공항 경매로 나와
    • 입력 2013-12-09 14:26:26
    국제
국제사회의 구제금융을 받은 스페인에서 지방정부의 방만한 재정운용 실태를 상징하는 '유령공항'이 경매에 나왔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오늘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스페인 중부 카스티야 라만차주에 위치한 시우다드 레알 공항이 낙찰 희망가 1억 유로, 우리 돈 약 천 440억 원에 경매에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2009년 완공된 이 공항은 여행객 천 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지만 인근 지역을 찾는 관광객이 한 달에 수천 명에 불과해 운영사는 3년 전에 파산했고 공항은 지난해 4월 문을 닫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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