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행정관 허위 진술에 무게…안행부 국장 곧 소환

입력 2013.12.09 (15:38) 수정 2013.12.09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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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동욱 전 검찰총장과 관련된 개인정보 유출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형사3부는 안전행정부 김 모 국장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복원했지만, 혼외자녀와 관련해 부탁한 내용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청와대 조 모 행정관이 허위 진술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조 행정관의 신분을 피의자로 전환한 뒤 또 다른 인물이나 윗선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 국장과 조 행정관이 지난 6월 11일 전화 통화를 한 차례 하고 문자메시지도 2통 교환한 사실은 확인했지만, 이번 사건과 관련이 없는 개인적인 내용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어제 조 행정관을 세번 째로 소환해 누구의 요청을 받았는지 조사했지만, 조 행정관은 명확하게 진술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김 국장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며, 필요할 경우 조 행정관과 대질 조사도 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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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와대 행정관 허위 진술에 무게…안행부 국장 곧 소환
    • 입력 2013-12-09 15:38:11
    • 수정2013-12-09 17:28:06
    사회
채동욱 전 검찰총장과 관련된 개인정보 유출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형사3부는 안전행정부 김 모 국장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복원했지만, 혼외자녀와 관련해 부탁한 내용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청와대 조 모 행정관이 허위 진술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조 행정관의 신분을 피의자로 전환한 뒤 또 다른 인물이나 윗선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 국장과 조 행정관이 지난 6월 11일 전화 통화를 한 차례 하고 문자메시지도 2통 교환한 사실은 확인했지만, 이번 사건과 관련이 없는 개인적인 내용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어제 조 행정관을 세번 째로 소환해 누구의 요청을 받았는지 조사했지만, 조 행정관은 명확하게 진술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김 국장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며, 필요할 경우 조 행정관과 대질 조사도 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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