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KBS 재허가 기간 4년으로 승인

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늘 전체회의를 열고 올해 12월 말로 허가 유효 기간이 끝나는 KBS 등 8개 지상파 사업자에 대해 4년의 재허가를 의결했습니다.

방통위는 방송과 법률, 회계 전문가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결과 KBS와 MBC, SBS 등 8개 지상파 사업자들이 700점이 넘는 점수를 획득해 4년의 재허가 기간을 승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방통위는 KBS는 재무구조 적자 전환에 따른 자체 경영합리화를 MBC는 지역 계열사의 독립적인 운영보장, SBS는 사회환원 조건 유지 등을 개별 조건으로 부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방통위는 650점 이상 700점 미만의 점수를 획득한 나머지 29개 사업자에 대해서는 3년의 재허가 기간을 의결했습니다.

650점 미만을 얻은 OBS 경인 TV는 재원확보 계획 등을 방통위가 확인한 뒤 재허가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의결을 보류했다고 방통위는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