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 우크라 사태 격화에 일제히 우려 표명

입력 2013.12.0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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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에서 유럽연합과의 협력 협정 체결 무산에 항의하는 야권 시위가 격화 조짐을 보이자 국제사회가 일제히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 등에 따르면 조제 마누엘 바호주 EU 집행위원장은 빅토르 야누코비치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현재의 긴장 상황을 대화로 해결하도록 촉구했습니다.

바호주 위원장은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지원하기 위해 캐서린 애슈턴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를 다음주 키예프로 파견한다고 밝혔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정국 혼란 사태에 깊은 우려를 나타내고 긴장 해소를 위한 평화적 대화를 주문했습니다.

야누코비치 대통령은 반 총장에게 조만간 상황 안정화를 위한 협의를 시작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크라이나의 EU 가입을 적극 지원했던 폴란드의 라도슬라프 시코르스키 외무장관도 당사자들이 진정을 되찾아 대화에 나서고 폭력 사용을 자제할 것을 호소했습니다.

우크라이나에선 야누코비치 정부가 지난달 21일 EU와의 포괄적 협력 협정 체결을 중단한다고 발표한 후 이에 항의하는 야권의 저항 시위가 3주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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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사회, 우크라 사태 격화에 일제히 우려 표명
    • 입력 2013-12-09 17:10:28
    국제
우크라이나에서 유럽연합과의 협력 협정 체결 무산에 항의하는 야권 시위가 격화 조짐을 보이자 국제사회가 일제히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 등에 따르면 조제 마누엘 바호주 EU 집행위원장은 빅토르 야누코비치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현재의 긴장 상황을 대화로 해결하도록 촉구했습니다. 바호주 위원장은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지원하기 위해 캐서린 애슈턴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를 다음주 키예프로 파견한다고 밝혔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정국 혼란 사태에 깊은 우려를 나타내고 긴장 해소를 위한 평화적 대화를 주문했습니다. 야누코비치 대통령은 반 총장에게 조만간 상황 안정화를 위한 협의를 시작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크라이나의 EU 가입을 적극 지원했던 폴란드의 라도슬라프 시코르스키 외무장관도 당사자들이 진정을 되찾아 대화에 나서고 폭력 사용을 자제할 것을 호소했습니다. 우크라이나에선 야누코비치 정부가 지난달 21일 EU와의 포괄적 협력 협정 체결을 중단한다고 발표한 후 이에 항의하는 야권의 저항 시위가 3주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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