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4만년 전 인류 조상 몸집 작지만 우람

입력 2013.12.09 (17:22) 수정 2013.12.09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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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만년 전 인류조상은 우람한 몸집이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134만년 전 아프리카에 살았던 인류 조상 '파란트로푸스 보이세이'(Paranthrpus boisei)는 고릴라처럼 떡 벌어진 상체에 강한 팔과 나무 타기에 적합한 다리 등 매우 우람하고 강건한 체구를 갖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최신 연구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미국과 탄자니아, 스페인 등으로 구성된 국제 연구진은 인류의 발상지로 알려진 탄자니아의 울두바이 세계 화석 유적지에서 지난 2010~2011년 발견된 큰 성체 P.보이세이의 부분 화석들을 연구해 이런 결론을 내렸다고 미국 공공과학 도서관 학술지에 발표했습니다.

연구진은 새로 발견된 아래팔뼈와 부분적인 손, 다리, 발뼈를 토대로 이 고인류의 체격을 재구성한 결과 키 105~135㎝에 우람한 체격을 가졌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진은 P.보이세이의 아래팔뼈 크기로 보아 매우 강력한 아래팔과 강력한 상체를 갖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 인류는 우리 조상 가계의 다른 갈래"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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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4만년 전 인류 조상 몸집 작지만 우람
    • 입력 2013-12-09 17:22:36
    • 수정2013-12-09 17:34:15
    국제
134만년 전 인류조상은 우람한 몸집이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134만년 전 아프리카에 살았던 인류 조상 '파란트로푸스 보이세이'(Paranthrpus boisei)는 고릴라처럼 떡 벌어진 상체에 강한 팔과 나무 타기에 적합한 다리 등 매우 우람하고 강건한 체구를 갖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최신 연구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미국과 탄자니아, 스페인 등으로 구성된 국제 연구진은 인류의 발상지로 알려진 탄자니아의 울두바이 세계 화석 유적지에서 지난 2010~2011년 발견된 큰 성체 P.보이세이의 부분 화석들을 연구해 이런 결론을 내렸다고 미국 공공과학 도서관 학술지에 발표했습니다.

연구진은 새로 발견된 아래팔뼈와 부분적인 손, 다리, 발뼈를 토대로 이 고인류의 체격을 재구성한 결과 키 105~135㎝에 우람한 체격을 가졌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진은 P.보이세이의 아래팔뼈 크기로 보아 매우 강력한 아래팔과 강력한 상체를 갖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 인류는 우리 조상 가계의 다른 갈래"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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