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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24 현장] ‘세기적 행사’ 만델라 추도식 어떻게 열릴까?
입력 2013.12.09 (18:01) 수정 2013.12.09 (18:24) 글로벌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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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주 금요일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 공화국 대통령이 타계한 이후 주말 내내 전세계에선 애도의 물결이 이어졌습니다.

<녹취> 추모객

<녹취> 추모객

남아공 정부도 이번 주를 공식 국가 애도기간으로 지정해 만델라를 기리는 행사를 열 예정인데요.

특히 내일 추도식엔 수 십개국에서 온 세계 정상급 인사들이 몰릴 것으로 보이면서 존경받는 어른, '마디바'의 마지막 가는 길에 대한 추모 열기가 정점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남아공 현지에 나가있는 KBS 특파원을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성모 특파원!

<질문> 먼저 지난 주말동안 현지 분위기부터 전해주시죠?

<답변>

어제가 타계 이후 4일째였는데요,

남아프리카공화국 곳곳에선 추모 행렬이 계속 이어졌습니다.

기독교와 이슬람교 등 모든 종교시설에서 종교를 뛰어넘어 모두 만델라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주마 남아공 대통령 역시 요하네스버그에서 만델라의 가족들과 추모 예배에 참석해 떠나간 영웅의 업적을 기렸습니다

또 만델라의 자택이 있던 요하네스버그 북부 하우튼에서도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 주말 내내 추모객들이 이곳을 찾아 만델라가 남기고 간 자유와 화합의 정신을 되새겼습니다.

<질문> 남아공의 국가 애도기간 이번주 일정을 살펴보면.. 먼저 내일 만델라 전 대통령의 추도식을 시작으로 오는 15일엔 고향 쿠누에서 그의 국장이 열린 뒤 다음날 만델라의 정신을 기리는 '화해의 날'을 행사로 마무리될 것으로 보이고 있는데요.

김성모 특파원, 그중에서도 내일 추도식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어떻게 열리나요?

<답변>

살아 생전 '용서와 화해’의 상징이었던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의 추도식은 세계 각국의 국왕 다섯명과 여왕 여섯 명, 대통령과 총리 70여명이 참석했던 지난 2005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장례식에 비견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남아공 정부가 어제까지 확인한 바에 따르면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비롯해 전직 대통령들, 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전임 코피 아난 총장을 비롯해 프랑스 올랑드 대통령까지.. 각국의 정치 지도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입니다.

또 유명 흑인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와 흑인 인권 운동가 제시 잭슨 목사 같은 각계를 망라한 유명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입니다.

내일 추도식 장소는 요하네스버그 FNB 경기장인데요,

수용 인원인 9만 5천명 보다 훨씬 많은 인파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 그렇게 세계의 주요인사들이 모이는만큼 남아공 당국에도 경호 비상이 걸렸을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답변>

그렇습니다.

남아공 군 당국은 만델라가 타계한 지난 5일 밤부터 국경과 영공에 대한 경비태세를 '비상'으로 격상하고 대비태세에 들어갔습니다.

이에 따라 전 장병들의 휴가도 당분간은 취소된 상탭니다.

하지만 십만 명에 가까운 대규모 인원을 통제해야 하는데다 FNB 경기장의 특성상 좌석이 대부분 공개돼 있는 만큼 급한대로 방탄 유리 등을 활용해서라도 보안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질문> 김 특파원, 만델라는 떠났지만 남아공에는 심각한 빈부격차, 높은 물가와 실업률 등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이 남아있죠?

현재 그곳 분위기는 어떤가요?

<답변>

그렇습니다.

당초 타계 직후 우려했던 혼란이나 랜드화의 폭락 등의 기미는 전혀 없습니다.

현재 남아공은 평소와 다를 바 없는 모습입니다.

대부분의 경제 전문가들은 만델라의 타계가 단기 악재는 될 수 있지만 장기화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는데요.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내년에 동시 실시될 대선과 지방선겁니다.

지난 20년간 장기집권하면서 부정부패, 엘리트주의라는 오명을 써 왔던 아프리카 민족회의, ANC 세력이 교체될 지 여론이 분분한데요.

내년 선거를 통해 남아공이 산적한 과제를 풀어내지 못하면 사회불안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어 당분간은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 [글로벌24 현장] ‘세기적 행사’ 만델라 추도식 어떻게 열릴까?
    • 입력 2013-12-09 17:31:52
    • 수정2013-12-09 18:24:38
    글로벌24
<앵커 멘트>

지난 주 금요일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 공화국 대통령이 타계한 이후 주말 내내 전세계에선 애도의 물결이 이어졌습니다.

<녹취> 추모객

<녹취> 추모객

남아공 정부도 이번 주를 공식 국가 애도기간으로 지정해 만델라를 기리는 행사를 열 예정인데요.

특히 내일 추도식엔 수 십개국에서 온 세계 정상급 인사들이 몰릴 것으로 보이면서 존경받는 어른, '마디바'의 마지막 가는 길에 대한 추모 열기가 정점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남아공 현지에 나가있는 KBS 특파원을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성모 특파원!

<질문> 먼저 지난 주말동안 현지 분위기부터 전해주시죠?

<답변>

어제가 타계 이후 4일째였는데요,

남아프리카공화국 곳곳에선 추모 행렬이 계속 이어졌습니다.

기독교와 이슬람교 등 모든 종교시설에서 종교를 뛰어넘어 모두 만델라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주마 남아공 대통령 역시 요하네스버그에서 만델라의 가족들과 추모 예배에 참석해 떠나간 영웅의 업적을 기렸습니다

또 만델라의 자택이 있던 요하네스버그 북부 하우튼에서도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 주말 내내 추모객들이 이곳을 찾아 만델라가 남기고 간 자유와 화합의 정신을 되새겼습니다.

<질문> 남아공의 국가 애도기간 이번주 일정을 살펴보면.. 먼저 내일 만델라 전 대통령의 추도식을 시작으로 오는 15일엔 고향 쿠누에서 그의 국장이 열린 뒤 다음날 만델라의 정신을 기리는 '화해의 날'을 행사로 마무리될 것으로 보이고 있는데요.

김성모 특파원, 그중에서도 내일 추도식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어떻게 열리나요?

<답변>

살아 생전 '용서와 화해’의 상징이었던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의 추도식은 세계 각국의 국왕 다섯명과 여왕 여섯 명, 대통령과 총리 70여명이 참석했던 지난 2005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장례식에 비견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남아공 정부가 어제까지 확인한 바에 따르면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비롯해 전직 대통령들, 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전임 코피 아난 총장을 비롯해 프랑스 올랑드 대통령까지.. 각국의 정치 지도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입니다.

또 유명 흑인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와 흑인 인권 운동가 제시 잭슨 목사 같은 각계를 망라한 유명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입니다.

내일 추도식 장소는 요하네스버그 FNB 경기장인데요,

수용 인원인 9만 5천명 보다 훨씬 많은 인파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 그렇게 세계의 주요인사들이 모이는만큼 남아공 당국에도 경호 비상이 걸렸을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답변>

그렇습니다.

남아공 군 당국은 만델라가 타계한 지난 5일 밤부터 국경과 영공에 대한 경비태세를 '비상'으로 격상하고 대비태세에 들어갔습니다.

이에 따라 전 장병들의 휴가도 당분간은 취소된 상탭니다.

하지만 십만 명에 가까운 대규모 인원을 통제해야 하는데다 FNB 경기장의 특성상 좌석이 대부분 공개돼 있는 만큼 급한대로 방탄 유리 등을 활용해서라도 보안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질문> 김 특파원, 만델라는 떠났지만 남아공에는 심각한 빈부격차, 높은 물가와 실업률 등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이 남아있죠?

현재 그곳 분위기는 어떤가요?

<답변>

그렇습니다.

당초 타계 직후 우려했던 혼란이나 랜드화의 폭락 등의 기미는 전혀 없습니다.

현재 남아공은 평소와 다를 바 없는 모습입니다.

대부분의 경제 전문가들은 만델라의 타계가 단기 악재는 될 수 있지만 장기화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는데요.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내년에 동시 실시될 대선과 지방선겁니다.

지난 20년간 장기집권하면서 부정부패, 엘리트주의라는 오명을 써 왔던 아프리카 민족회의, ANC 세력이 교체될 지 여론이 분분한데요.

내년 선거를 통해 남아공이 산적한 과제를 풀어내지 못하면 사회불안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어 당분간은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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