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살 아이 키우려고…’ 생필품 훔친 부부 붙잡혀

입력 2013.12.09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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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동부경찰서는 세 살배기 아이를 키우려고 생필품을 훔친 혐의로 33살 주모 씨 부부를 붙잡았습니다.

주 씨 부부는 어제 오후 4시쯤 광주시 계림동의 한 마트에서 식료품과 아이 장난감을 훔치는 등 지난 8월부터 모두 29차례에 걸쳐 350만 원어치의 생활 필수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주 씨 부부는 직장을 잃은 뒤 채무불이행자가 돼 세 살배기 아이를 양육할 길이 막막해서 이 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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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 살 아이 키우려고…’ 생필품 훔친 부부 붙잡혀
    • 입력 2013-12-09 17:36:54
    사회
광주광역시 동부경찰서는 세 살배기 아이를 키우려고 생필품을 훔친 혐의로 33살 주모 씨 부부를 붙잡았습니다. 주 씨 부부는 어제 오후 4시쯤 광주시 계림동의 한 마트에서 식료품과 아이 장난감을 훔치는 등 지난 8월부터 모두 29차례에 걸쳐 350만 원어치의 생활 필수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주 씨 부부는 직장을 잃은 뒤 채무불이행자가 돼 세 살배기 아이를 양육할 길이 막막해서 이 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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