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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저품질 북한 석탄 수입 총제…입항 자제
입력 2013.12.09 (19:07) 수정 2013.12.09 (21:56) 뉴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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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석탄은 북한의 최대 수출품목인데 중국이 최근 저품질 북한 석탄에 대해 수입 통제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소형 화물선은 입항 자체를 차단하고 있고 불량 선박 명단까지 있다고 합니다.

김주영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반도 서해 건너편, 산둥성 르자오항에 북한 화물선이 정박해 있습니다.

무연탄 운반선입니다.

바닥에 남은 석탄까지 일일이 삽으로 긁어내 하역장으로 옮깁니다.

중국 업체들은 이렇게 수입한 무연탄을 근처 화력발전소에 공급합니다.

<녹취> 中 석탄수입업체 직원 : "열량이 낮아요. 풀질이 중국산보다 못하죠. 그냥 가격이 싸니까 수입하는 겁니다."

낮은 열량보다 더 큰 문제는 정확한 중량 측정이 어렵다는 것입니다.

일부러 물을 부었든 운송과정에서 침수됐든 과도한 수분 함량 탓입니다.

<녹취> 북한 화물선 선원 : "(석탄이) 바닷물에 젖기도 하나요? 날씨가 나빠서 파도에 막 부딪치고.. 조금 그런 문제가 있어요"

항만 당국이 최근부터 북한 화물선은 4천톤급 이상만 입항 허가를 내주는데도 무게 부풀리기는 여전하다고 합니다.

<녹취> 산둥성 항만 관계자 : "배에 표시된 눈금도 정확하지 않고 물과 석탄이 막 섞여 있으니까 거래를 꺼리는 거죠."

인근 웨이하이항은 지난 10월 이후 중량을 속인 북한 화물선들을 블랙리스트에도 올려놓고 있습니다.

북한이 중국에 내다 파는 석탄은 한해 10억 달러선.

심각한 대기오염으로 중국 정부는 석탄소비량도 점차 줄여가고 있어서 북한의 대중국 석탄수출자체가 중대한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산둥 르자오항에서 KBS 뉴스 김주영입니다.
  • 중국, 저품질 북한 석탄 수입 총제…입항 자제
    • 입력 2013-12-09 19:12:09
    • 수정2013-12-09 21:56:43
    뉴스 7
<앵커 멘트>

석탄은 북한의 최대 수출품목인데 중국이 최근 저품질 북한 석탄에 대해 수입 통제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소형 화물선은 입항 자체를 차단하고 있고 불량 선박 명단까지 있다고 합니다.

김주영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반도 서해 건너편, 산둥성 르자오항에 북한 화물선이 정박해 있습니다.

무연탄 운반선입니다.

바닥에 남은 석탄까지 일일이 삽으로 긁어내 하역장으로 옮깁니다.

중국 업체들은 이렇게 수입한 무연탄을 근처 화력발전소에 공급합니다.

<녹취> 中 석탄수입업체 직원 : "열량이 낮아요. 풀질이 중국산보다 못하죠. 그냥 가격이 싸니까 수입하는 겁니다."

낮은 열량보다 더 큰 문제는 정확한 중량 측정이 어렵다는 것입니다.

일부러 물을 부었든 운송과정에서 침수됐든 과도한 수분 함량 탓입니다.

<녹취> 북한 화물선 선원 : "(석탄이) 바닷물에 젖기도 하나요? 날씨가 나빠서 파도에 막 부딪치고.. 조금 그런 문제가 있어요"

항만 당국이 최근부터 북한 화물선은 4천톤급 이상만 입항 허가를 내주는데도 무게 부풀리기는 여전하다고 합니다.

<녹취> 산둥성 항만 관계자 : "배에 표시된 눈금도 정확하지 않고 물과 석탄이 막 섞여 있으니까 거래를 꺼리는 거죠."

인근 웨이하이항은 지난 10월 이후 중량을 속인 북한 화물선들을 블랙리스트에도 올려놓고 있습니다.

북한이 중국에 내다 파는 석탄은 한해 10억 달러선.

심각한 대기오염으로 중국 정부는 석탄소비량도 점차 줄여가고 있어서 북한의 대중국 석탄수출자체가 중대한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산둥 르자오항에서 KBS 뉴스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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