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잉락 총리, 의회 해산…시위대 “최후의 결전”

입력 2013.12.09 (19:17) 수정 2013.12.0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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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반정부 시위로 인한 정국 위기의 찾지 못하고 있는 태국의 잉락 총리가 의회 해산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반정부 시위대가 오늘을 최후의 결전일로 선언하고 야당 의원들이 집단사퇴한 이후 나온 조치입니다.

보도에 유승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잉락 친나왓 태국 총리가 의회를 해산하고 조기 총선을 요구한다고 TV성명을 통해 발표했습니다.

잉락 총리는 국민투표를 제안하는 등 정국 불안을 진정시키려고 노력했으나 시위대가 모두 거부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발표는 반정부 시위대가 국왕 생일을 맞아 중단했던 시위를 다시 시작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이에 앞서 시위대는 오늘을 최후의 결전일로 정하고 재무부 청사 등에 흩어져 있는 시위대를 의회 앞으로 불러모아 대규모 시위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시위대 지도부는 시위에 참가하는 시민들이 적을 경우 시위를 중단하고 투항할 것이라며 배수진을 쳤습니다.

야당인 민주당 의원들은 긴급 회동을 갖고 집단으로 의원직을 사퇴했습니다.

민주당 아피싯 대표는 어제 잉락 정부가 무책임하다며 현 상황을 종합한 결과 소속 의원 108명이 의원직을 사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아피싯(태국 민주당 대표)

이에따라 한 달 이상 지속된 태국의 반정부 시위는 오늘이 중대한 분기점이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유승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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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국 잉락 총리, 의회 해산…시위대 “최후의 결전”
    • 입력 2013-12-09 19:23:34
    • 수정2013-12-09 20: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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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반정부 시위로 인한 정국 위기의 찾지 못하고 있는 태국의 잉락 총리가 의회 해산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반정부 시위대가 오늘을 최후의 결전일로 선언하고 야당 의원들이 집단사퇴한 이후 나온 조치입니다.

보도에 유승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잉락 친나왓 태국 총리가 의회를 해산하고 조기 총선을 요구한다고 TV성명을 통해 발표했습니다.

잉락 총리는 국민투표를 제안하는 등 정국 불안을 진정시키려고 노력했으나 시위대가 모두 거부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발표는 반정부 시위대가 국왕 생일을 맞아 중단했던 시위를 다시 시작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이에 앞서 시위대는 오늘을 최후의 결전일로 정하고 재무부 청사 등에 흩어져 있는 시위대를 의회 앞으로 불러모아 대규모 시위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시위대 지도부는 시위에 참가하는 시민들이 적을 경우 시위를 중단하고 투항할 것이라며 배수진을 쳤습니다.

야당인 민주당 의원들은 긴급 회동을 갖고 집단으로 의원직을 사퇴했습니다.

민주당 아피싯 대표는 어제 잉락 정부가 무책임하다며 현 상황을 종합한 결과 소속 의원 108명이 의원직을 사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아피싯(태국 민주당 대표)

이에따라 한 달 이상 지속된 태국의 반정부 시위는 오늘이 중대한 분기점이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유승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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