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부모에 자녀 운전교육 자격 부여

입력 2013.12.09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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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에서 자녀의 운전면허 취득 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부모가 직접 운전을 가르칠 수 있게 된다.

핀란드 정부는 이같이 관련법을 개정, 내년부터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핀란드타임스가 9일 보도했다.

`판란드 자동차 여행 클럽'의 파시 닐미넨 대표는 "자동차 훈련 교습소들이 시장을 통제하고 있어 운전면허 시험 비용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번 조치를 환영했다.

핀란드 대중교통안전청(Trafi)은 지난 8월 운전면허 시험장을 줄이고 전국적으로 단일화된 시험체계를 도입할 계획이라면서 운전면허 시험 간소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자녀의 운전 훈련을 부모가 할 수 있도록 허용한 정부 방침에 관련 업계는 반발했다.

판린드운전교습소협회 야르모 요킬람피 회장은 "관련법을 너무 서둘러 개정하는 것"이라면서 "이번 조치로 교습소 강사 100명가량이 일자리를 잃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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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핀란드, 부모에 자녀 운전교육 자격 부여
    • 입력 2013-12-09 20:17:45
    연합뉴스
핀란드에서 자녀의 운전면허 취득 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부모가 직접 운전을 가르칠 수 있게 된다. 핀란드 정부는 이같이 관련법을 개정, 내년부터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핀란드타임스가 9일 보도했다. `판란드 자동차 여행 클럽'의 파시 닐미넨 대표는 "자동차 훈련 교습소들이 시장을 통제하고 있어 운전면허 시험 비용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번 조치를 환영했다. 핀란드 대중교통안전청(Trafi)은 지난 8월 운전면허 시험장을 줄이고 전국적으로 단일화된 시험체계를 도입할 계획이라면서 운전면허 시험 간소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자녀의 운전 훈련을 부모가 할 수 있도록 허용한 정부 방침에 관련 업계는 반발했다. 판린드운전교습소협회 야르모 요킬람피 회장은 "관련법을 너무 서둘러 개정하는 것"이라면서 "이번 조치로 교습소 강사 100명가량이 일자리를 잃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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