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눈 그친 뒤 기온 ‘뚝’…이번 주 내내 춥다

입력 2013.12.09 (21:26) 수정 2013.12.09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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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전국 대부분 지방엔 하루종일 겨울비가 내렸고 눈이 오는 곳도 있었습니다.

밤새 비나 눈은 대부분 그치겠지만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내일 아침 중부지방에는 영하의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후 들어 거세게 쏟아지는 눈발, 제설차량까지 동원됐지만 눈은 쓸어내기 무섭게 도로 위로 수북이 쌓여갑니다.

오늘 최고 10cm 안팎의 폭설이 쌓인 강원 산지엔 내일 아침까지 최고 8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등 기온이 높은 다른 지역에서는 10mm 안팎의 겨울비가 내렸습니다.

<인터뷰> 강서진(서울 신대방동) : "어제는 푸근했는데 오늘은 비가 와서 공기가 좀 차가워져서... 추워진 것 같아요."

비구름에 뒤따라 시베리아의 찬 공기가 밀려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내일 아침엔 철원의 기온이 영하 4도, 서울 영하 3도까지 내려가, 오늘보다 최고 8도가량 뚝 떨어집니다.

한반도 북쪽 영하 40도 한파가 찬 공기를 뿜어내고 있어 추위는 갈수록 기세를 더해가겠습니다.

<인터뷰> 박정민(기상청 예보분석관) : "상층의 찬 공기가 이번 주 내내 같은 자리를 맴돌 것으로 예상돼, 이번 주말까지 평년보다 기온이 낮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금요일과 토요일엔 이번 추위가 절정에 이르러, 춘천의 아침 기온은 영하 8도, 서울은 영하 5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수요일과 목요일엔 전국 대부분 지방에 눈까지 예보돼 매서운 추위 속에 눈이 녹지 않고 그대로 빙판 길이 만들어지는 곳이 많겠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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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눈 그친 뒤 기온 ‘뚝’…이번 주 내내 춥다
    • 입력 2013-12-09 21:27:04
    • 수정2013-12-09 21:3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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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전국 대부분 지방엔 하루종일 겨울비가 내렸고 눈이 오는 곳도 있었습니다.

밤새 비나 눈은 대부분 그치겠지만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내일 아침 중부지방에는 영하의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후 들어 거세게 쏟아지는 눈발, 제설차량까지 동원됐지만 눈은 쓸어내기 무섭게 도로 위로 수북이 쌓여갑니다.

오늘 최고 10cm 안팎의 폭설이 쌓인 강원 산지엔 내일 아침까지 최고 8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등 기온이 높은 다른 지역에서는 10mm 안팎의 겨울비가 내렸습니다.

<인터뷰> 강서진(서울 신대방동) : "어제는 푸근했는데 오늘은 비가 와서 공기가 좀 차가워져서... 추워진 것 같아요."

비구름에 뒤따라 시베리아의 찬 공기가 밀려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내일 아침엔 철원의 기온이 영하 4도, 서울 영하 3도까지 내려가, 오늘보다 최고 8도가량 뚝 떨어집니다.

한반도 북쪽 영하 40도 한파가 찬 공기를 뿜어내고 있어 추위는 갈수록 기세를 더해가겠습니다.

<인터뷰> 박정민(기상청 예보분석관) : "상층의 찬 공기가 이번 주 내내 같은 자리를 맴돌 것으로 예상돼, 이번 주말까지 평년보다 기온이 낮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금요일과 토요일엔 이번 추위가 절정에 이르러, 춘천의 아침 기온은 영하 8도, 서울은 영하 5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수요일과 목요일엔 전국 대부분 지방에 눈까지 예보돼 매서운 추위 속에 눈이 녹지 않고 그대로 빙판 길이 만들어지는 곳이 많겠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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