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세트의 부활 인디밴드 제작 활발

입력 2013.12.10 (06:20) 수정 2013.12.10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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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제는 거의 사리진 '카세트 테이프'로 지금도 음반을 내는 음악인들이 있습니다.

인디밴드들이 주로 자신의 음악을 테이프에 수록한다는데 왜 굳이 카세트 테이프를 고집하는지, 사연은 무엇일까요?

박대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20대의 감성을 담은 발랄한 노래로, 5년째 홍대 앞에서 활동 중인 한 밴드,

이 밴드는 자신들의 음악을 CD가 아닌 카세트 테이프에 담아 팬들과 소통을 합니다.

<인터뷰> 이정민('룩 앤 리슨' 보컬) : "가장 쉽게 녹음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고 다른 기획사나 그런 힘을 거치지 않고 스스로 음반을 낼 수 있는게 테이프라서."

이 처럼 인디밴드들이 올해 제작한 카세트 테이프 앨범은 50종이 넘습니다.

주로 공연장이나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판매됩니다.

카세트에는 곡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주소를 넣었습니다.

재생장치가 없는 소비자에게도 카세트를 팔기 위해섭니다.

카세트 페이프를 선호하는 이유는 경제적 효과가 크다는 것입니다.

CD는 한 번 제작에 수백만 원이 들고, 인터넷 음원 사이트로는 한 번 다운로드에 50원가량만 남는 게 고작입니다.

반면, 카세트는 십여만 원이면 앨범을 낼 수 있습니다.

<인터뷰> 박정근(인디음반 제작사 대표) : "이 앨범 내는데, 이게 300장을 찍었거든요. 이게 15만 원 들었고. 이런 앨범을 저희는 좀 자주 내고 싶은게 있거든요."

특히 최근 부는 복고 바람에 힘입어 퇴물로 취급받던 카세트가 새롭게 주목받으면서 가난한 인디밴드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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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세트의 부활 인디밴드 제작 활발
    • 입력 2013-12-10 06:21:21
    • 수정2013-12-10 07: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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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제는 거의 사리진 '카세트 테이프'로 지금도 음반을 내는 음악인들이 있습니다.

인디밴드들이 주로 자신의 음악을 테이프에 수록한다는데 왜 굳이 카세트 테이프를 고집하는지, 사연은 무엇일까요?

박대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20대의 감성을 담은 발랄한 노래로, 5년째 홍대 앞에서 활동 중인 한 밴드,

이 밴드는 자신들의 음악을 CD가 아닌 카세트 테이프에 담아 팬들과 소통을 합니다.

<인터뷰> 이정민('룩 앤 리슨' 보컬) : "가장 쉽게 녹음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고 다른 기획사나 그런 힘을 거치지 않고 스스로 음반을 낼 수 있는게 테이프라서."

이 처럼 인디밴드들이 올해 제작한 카세트 테이프 앨범은 50종이 넘습니다.

주로 공연장이나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판매됩니다.

카세트에는 곡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주소를 넣었습니다.

재생장치가 없는 소비자에게도 카세트를 팔기 위해섭니다.

카세트 페이프를 선호하는 이유는 경제적 효과가 크다는 것입니다.

CD는 한 번 제작에 수백만 원이 들고, 인터넷 음원 사이트로는 한 번 다운로드에 50원가량만 남는 게 고작입니다.

반면, 카세트는 십여만 원이면 앨범을 낼 수 있습니다.

<인터뷰> 박정근(인디음반 제작사 대표) : "이 앨범 내는데, 이게 300장을 찍었거든요. 이게 15만 원 들었고. 이런 앨범을 저희는 좀 자주 내고 싶은게 있거든요."

특히 최근 부는 복고 바람에 힘입어 퇴물로 취급받던 카세트가 새롭게 주목받으면서 가난한 인디밴드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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