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광장] ‘주소 바꾸세요’ 신종 보이스피싱 기승 외

입력 2013.12.10 (07:31) 수정 2013.12.10 (19:3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인터넷 공간의 이슈와 화제를 전해드리는 <인터넷 광장>입니다.

내년부터 도로명 주소가 전면 시행되는데요.

이를 악용한 신종 보이스피싱 사례가 자주 발생해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최근 직장인 허모 씨는 평소 거래하던 은행에서 전화를 받았는데요.

은행 상담원을 사칭한 젊은 여성은 동 주소를 도로 이름 주소로 바꿔야 한다면서 주민번호와 은행계좌번호의 비밀번호 네 자리를 요구했습니다.

이에 의심을 품은 허씨가 "보이스피싱 아니냐?"고 묻자 젊은 여성은 바로 전화를 끊었는데요.

은행들은 실제로 주소 변경 확인 전화를 걸고 있지만, 주민번호만 직접 누르게 할 뿐 계좌번호와 비밀번호는 일절 묻지 않다고 하니 유념하셔야겠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참 창의적이네. 누가 기획하는 거야?"

"공습경보발령 사이렌이라도 울려야 할 듯."

"개인정보 요구하는 건 100% 피싱"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에너지 폭탄주’ 알고 보니 ‘죽음의 칵테일’

요즘 연말을 맞아 송년회 등 각종 술자리 모임 많으실 텐데요.

술과 고카페인 음료를 섞은 ‘에너지 폭탄주’의 위험성을 다룬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미국 미시간대 연구팀이 대학생 65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술과 고카페인 음료를 섞어 마실 경우 뇌를 각성시켜 많은 양의 음주를 유도하고 이로 인해 알코올 중독에 빠질 위험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또 고카페인 음료에 든 탄산이 알코올의 흡수를 가속시켜 다음날 숙취도 더 심해지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독약이나 다름없네."

"몸에 안 좋은 건 알지만 안 먹을 수 없는 유혹"

"한국같이 많이 마시는 걸 자랑으로 여기는 나라도 없지."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세 살 아이 키우려고”…상습 절도 부부 검거

세 살 아이를 키우기 위해 생필품을 상습 절도한 부부의 딱한 사정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마트에서 물건을 훔친 혐의로 지난 9일 서른세살의 주모씨 부부를 불구속 입건했는데요.

경찰조사에서 부부는 정육점에서 일하다 실직한 후 생활이 어려워지자 지난 8월부터 마트에서 물건을 훔쳐 생활해왔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에 붙잡혔을 때 이들 부부의 가방에는 삼겹살과 아이 신발 등이 들어 있었고, 그동안 훔친 물건은 옷가지, 계란, 참치 캔, 과자 등이었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가슴이 찡하네요."

"얼마나 힘들었으면 그랬을까… 선처를 부탁합니다."라는 반응과 "안타깝긴 한데 노인이라면 모를까 30대 젊은이가…"라는 다양한 반응이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인터넷 광장>이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인터넷 광장] ‘주소 바꾸세요’ 신종 보이스피싱 기승 외
    • 입력 2013-12-10 07:35:18
    • 수정2013-12-10 19:33:10
    뉴스광장
<앵커 멘트>

인터넷 공간의 이슈와 화제를 전해드리는 <인터넷 광장>입니다.

내년부터 도로명 주소가 전면 시행되는데요.

이를 악용한 신종 보이스피싱 사례가 자주 발생해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최근 직장인 허모 씨는 평소 거래하던 은행에서 전화를 받았는데요.

은행 상담원을 사칭한 젊은 여성은 동 주소를 도로 이름 주소로 바꿔야 한다면서 주민번호와 은행계좌번호의 비밀번호 네 자리를 요구했습니다.

이에 의심을 품은 허씨가 "보이스피싱 아니냐?"고 묻자 젊은 여성은 바로 전화를 끊었는데요.

은행들은 실제로 주소 변경 확인 전화를 걸고 있지만, 주민번호만 직접 누르게 할 뿐 계좌번호와 비밀번호는 일절 묻지 않다고 하니 유념하셔야겠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참 창의적이네. 누가 기획하는 거야?"

"공습경보발령 사이렌이라도 울려야 할 듯."

"개인정보 요구하는 건 100% 피싱"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에너지 폭탄주’ 알고 보니 ‘죽음의 칵테일’

요즘 연말을 맞아 송년회 등 각종 술자리 모임 많으실 텐데요.

술과 고카페인 음료를 섞은 ‘에너지 폭탄주’의 위험성을 다룬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미국 미시간대 연구팀이 대학생 65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술과 고카페인 음료를 섞어 마실 경우 뇌를 각성시켜 많은 양의 음주를 유도하고 이로 인해 알코올 중독에 빠질 위험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또 고카페인 음료에 든 탄산이 알코올의 흡수를 가속시켜 다음날 숙취도 더 심해지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독약이나 다름없네."

"몸에 안 좋은 건 알지만 안 먹을 수 없는 유혹"

"한국같이 많이 마시는 걸 자랑으로 여기는 나라도 없지."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세 살 아이 키우려고”…상습 절도 부부 검거

세 살 아이를 키우기 위해 생필품을 상습 절도한 부부의 딱한 사정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마트에서 물건을 훔친 혐의로 지난 9일 서른세살의 주모씨 부부를 불구속 입건했는데요.

경찰조사에서 부부는 정육점에서 일하다 실직한 후 생활이 어려워지자 지난 8월부터 마트에서 물건을 훔쳐 생활해왔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에 붙잡혔을 때 이들 부부의 가방에는 삼겹살과 아이 신발 등이 들어 있었고, 그동안 훔친 물건은 옷가지, 계란, 참치 캔, 과자 등이었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가슴이 찡하네요."

"얼마나 힘들었으면 그랬을까… 선처를 부탁합니다."라는 반응과 "안타깝긴 한데 노인이라면 모를까 30대 젊은이가…"라는 다양한 반응이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인터넷 광장>이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