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 아들 모텔 방치…숨진 채 발견
입력 2013.12.10 (12:24)
수정 2013.12.10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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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0대 미혼모가 4개월된 아들을 모델에 혼자 방치했다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철없는 엄마는 갓난아이를 혼자 놔두고 나이트클럽 등에서 친구와 밤새 놀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최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흥지에 위치한 부산의 한 모텔.
미혼모인 17살 이 모 양은 그제 오후 5시쯤, 4개월된 자신의 아들과 함께 이 모텔에 투숙했습니다.
40분쯤 뒤 이 양은 아이를 방에 혼자 놔두고 '잠시 바람을 쐬고 오겠다'며 모텔을 나섰습니다.
<인터뷰> 최해영(부산진경찰서 형사4팀장) : "애기는 놔두고 그냥 나가더랍니다. 그래서 어디를 가느냐 하니까 잠시 밖에 바람을 좀 쐬고 오겠다고 해서 그렇게 알고 있었는데.."
혼자 방치돼 있던 아이는 엄마인 이 양이 모텔을 나선지 18시간 만인 어제 오전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이 양은 아이가 숨진 사실도 모른채 밤새 술을 마시는 등 친구들과 어울렸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새벽녘에 돌아온 이 양은 아이를 두고 온 모텔 바로 옆에 있던 또다른 모텔에 투숙해 있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이 양을 영아유기 치사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는 한편, 숨진 이 군의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최지영입니다.
10대 미혼모가 4개월된 아들을 모델에 혼자 방치했다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철없는 엄마는 갓난아이를 혼자 놔두고 나이트클럽 등에서 친구와 밤새 놀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최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흥지에 위치한 부산의 한 모텔.
미혼모인 17살 이 모 양은 그제 오후 5시쯤, 4개월된 자신의 아들과 함께 이 모텔에 투숙했습니다.
40분쯤 뒤 이 양은 아이를 방에 혼자 놔두고 '잠시 바람을 쐬고 오겠다'며 모텔을 나섰습니다.
<인터뷰> 최해영(부산진경찰서 형사4팀장) : "애기는 놔두고 그냥 나가더랍니다. 그래서 어디를 가느냐 하니까 잠시 밖에 바람을 좀 쐬고 오겠다고 해서 그렇게 알고 있었는데.."
혼자 방치돼 있던 아이는 엄마인 이 양이 모텔을 나선지 18시간 만인 어제 오전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이 양은 아이가 숨진 사실도 모른채 밤새 술을 마시는 등 친구들과 어울렸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새벽녘에 돌아온 이 양은 아이를 두고 온 모텔 바로 옆에 있던 또다른 모텔에 투숙해 있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이 양을 영아유기 치사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는 한편, 숨진 이 군의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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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개월 아들 모텔 방치…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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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12-10 12:26:00
- 수정2013-12-10 13:26:55
<앵커 멘트>
10대 미혼모가 4개월된 아들을 모델에 혼자 방치했다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철없는 엄마는 갓난아이를 혼자 놔두고 나이트클럽 등에서 친구와 밤새 놀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최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흥지에 위치한 부산의 한 모텔.
미혼모인 17살 이 모 양은 그제 오후 5시쯤, 4개월된 자신의 아들과 함께 이 모텔에 투숙했습니다.
40분쯤 뒤 이 양은 아이를 방에 혼자 놔두고 '잠시 바람을 쐬고 오겠다'며 모텔을 나섰습니다.
<인터뷰> 최해영(부산진경찰서 형사4팀장) : "애기는 놔두고 그냥 나가더랍니다. 그래서 어디를 가느냐 하니까 잠시 밖에 바람을 좀 쐬고 오겠다고 해서 그렇게 알고 있었는데.."
혼자 방치돼 있던 아이는 엄마인 이 양이 모텔을 나선지 18시간 만인 어제 오전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이 양은 아이가 숨진 사실도 모른채 밤새 술을 마시는 등 친구들과 어울렸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새벽녘에 돌아온 이 양은 아이를 두고 온 모텔 바로 옆에 있던 또다른 모텔에 투숙해 있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이 양을 영아유기 치사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는 한편, 숨진 이 군의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최지영입니다.
10대 미혼모가 4개월된 아들을 모델에 혼자 방치했다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철없는 엄마는 갓난아이를 혼자 놔두고 나이트클럽 등에서 친구와 밤새 놀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최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흥지에 위치한 부산의 한 모텔.
미혼모인 17살 이 모 양은 그제 오후 5시쯤, 4개월된 자신의 아들과 함께 이 모텔에 투숙했습니다.
40분쯤 뒤 이 양은 아이를 방에 혼자 놔두고 '잠시 바람을 쐬고 오겠다'며 모텔을 나섰습니다.
<인터뷰> 최해영(부산진경찰서 형사4팀장) : "애기는 놔두고 그냥 나가더랍니다. 그래서 어디를 가느냐 하니까 잠시 밖에 바람을 좀 쐬고 오겠다고 해서 그렇게 알고 있었는데.."
혼자 방치돼 있던 아이는 엄마인 이 양이 모텔을 나선지 18시간 만인 어제 오전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이 양은 아이가 숨진 사실도 모른채 밤새 술을 마시는 등 친구들과 어울렸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새벽녘에 돌아온 이 양은 아이를 두고 온 모텔 바로 옆에 있던 또다른 모텔에 투숙해 있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이 양을 영아유기 치사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는 한편, 숨진 이 군의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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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영 기자 lifeis7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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