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산모 22%가 35세 이상…제왕절개율 상승세

입력 2013.12.10 (14:42) 수정 2013.12.10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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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아이를 낳은 여성 다섯 명 가운데 한 명은 35세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모의 연령이 올라가면서 제왕절개로 분만하는 비율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분석 결과, 지난해 전체 산모 47만2천740여 명의 평균 연령은 31.6세로, 전년도보다 0.2세 상승했습니다.

이 가운데 35세 이상 산모의 비율은 21.6%로 2001년의 8.4%와 비교해 10여년새 약 2.6배 늘어난 수준을 보였습니다.

이처럼 산모의 연령이 올라가면서 지난해 전체 산모 가운데 제왕절개로 출산한 산모의 비율은 36.9%로 2010년 36%, 2011년 36.4%에 이어 2년 연속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전문의들은 수술 기술의 발달로 제왕절개의 부작용은 크게 줄었지만 입원 기간이 길어지는 등의 불편이 있는 만큼, 산모의 지병이나 태아의 위치 이상과 같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가급적 자연분만을 할 것을 권유합니다.

심평원은 분만 병원을 선택할 때 참고할 수 있도록 병원별 제왕절개율 평가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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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산모 22%가 35세 이상…제왕절개율 상승세
    • 입력 2013-12-10 14:42:13
    • 수정2013-12-10 17:40:37
    생활·건강
지난해 아이를 낳은 여성 다섯 명 가운데 한 명은 35세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모의 연령이 올라가면서 제왕절개로 분만하는 비율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분석 결과, 지난해 전체 산모 47만2천740여 명의 평균 연령은 31.6세로, 전년도보다 0.2세 상승했습니다.

이 가운데 35세 이상 산모의 비율은 21.6%로 2001년의 8.4%와 비교해 10여년새 약 2.6배 늘어난 수준을 보였습니다.

이처럼 산모의 연령이 올라가면서 지난해 전체 산모 가운데 제왕절개로 출산한 산모의 비율은 36.9%로 2010년 36%, 2011년 36.4%에 이어 2년 연속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전문의들은 수술 기술의 발달로 제왕절개의 부작용은 크게 줄었지만 입원 기간이 길어지는 등의 불편이 있는 만큼, 산모의 지병이나 태아의 위치 이상과 같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가급적 자연분만을 할 것을 권유합니다.

심평원은 분만 병원을 선택할 때 참고할 수 있도록 병원별 제왕절개율 평가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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