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베테랑 가드 김승현 ‘뼈아픈 실책’

입력 2013.12.10 (21:33) 수정 2013.12.10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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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서울 삼성의 김승현(35)이 경기 막판 뼈아픈 실책으로 고개를 숙였다.

총알같은 드리블, 송곳같은 패스로 '매직 핸드'라는 별명을 얻은 김승현은 '가드 왕국' 삼성을 이끄는 베테랑 가드다.

하지만 10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 마지막 공격 기회에서 패스 미스를 범해 역전패의 빌미를 제공했다.

이날 11분간을 뛰면서 득점 없이 가로채기 1개만을 기록한 김승현은 선발로 뛴 가드 이정석이 5반칙으로 코트를 나가자 경기 종료 12초를 남겨놓고 다시 투입됐다.

76-76, 동점 상황에서 결승포를 연결하는 어시스트 1개를 기대했지만 김승현의 바운드 패스는 전자랜드 포웰의 손에 걸렸다.

순식간에 공격권을 빼앗긴 삼성은 서둘러 백코트를 했지만 전자랜드 차바위에게 레이업 결승골을 내주고 말았다.

상위권 도약을 노리던 삼성은 연승 행진을 3에서 멈추며 허탈하게 돌아섰다.

삼성의 김동광 감독은 "선수들이 승부처에서 쓸데없는 파울을 저지르는 바람에 주지 않아도 될 점수를 줬다"며 "김승현도 뼈아픈 실책을 범하는 바람에 오늘 경기를 생각하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겠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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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베테랑 가드 김승현 ‘뼈아픈 실책’
    • 입력 2013-12-10 21:33:40
    • 수정2013-12-10 22:24:22
    연합뉴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의 김승현(35)이 경기 막판 뼈아픈 실책으로 고개를 숙였다.

총알같은 드리블, 송곳같은 패스로 '매직 핸드'라는 별명을 얻은 김승현은 '가드 왕국' 삼성을 이끄는 베테랑 가드다.

하지만 10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 마지막 공격 기회에서 패스 미스를 범해 역전패의 빌미를 제공했다.

이날 11분간을 뛰면서 득점 없이 가로채기 1개만을 기록한 김승현은 선발로 뛴 가드 이정석이 5반칙으로 코트를 나가자 경기 종료 12초를 남겨놓고 다시 투입됐다.

76-76, 동점 상황에서 결승포를 연결하는 어시스트 1개를 기대했지만 김승현의 바운드 패스는 전자랜드 포웰의 손에 걸렸다.

순식간에 공격권을 빼앗긴 삼성은 서둘러 백코트를 했지만 전자랜드 차바위에게 레이업 결승골을 내주고 말았다.

상위권 도약을 노리던 삼성은 연승 행진을 3에서 멈추며 허탈하게 돌아섰다.

삼성의 김동광 감독은 "선수들이 승부처에서 쓸데없는 파울을 저지르는 바람에 주지 않아도 될 점수를 줬다"며 "김승현도 뼈아픈 실책을 범하는 바람에 오늘 경기를 생각하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겠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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