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수신료 현실화 절박한 과제”…공적 책무 확대

입력 2013.12.12 (06:19) 수정 2013.12.12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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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제 수신료 현실화 방안이 KBS 이사회를 통과했는데요,

길환영 KBS 사장이 어제 기자회견을 열어 수신료 현실화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김나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한민국에도 품격을 갖춘 세계적인 공영 방송이 필요합니다.'

KBS 길환영 사장은 공영방송의 수신료 현실화는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절박한 과제라고 호소했습니다.

<녹취> 길환영(KBS 사장) : "수신료 현실화를 꼭 이뤄 재원 안정을 기하고 그 토대 위에서 국가기간방송으로서의 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공영방송이 광고에 의존하는 수입 구조에서는 시청률 경쟁으로 공영성이 훼손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재정 압박으로 인한 제작비 삭감이 결국 프로그램 경쟁력 약화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길 사장은 수신료 현실화 노력과 더불어 KBS도 고강도 긴축 경영과 뼈를 깍는 자구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이번 이사회 의결이 적법한 절차를 거쳤지만 소수 이사와 합의 처리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길환영(KBS 사장) : "수신료 현실화와 함께 방송의 독립성과 보도 공정성 확보,제작 자율성 확대를 위해 더 많이 노력할 것입니다."

기자회견에 앞서 KBS 노사는 임직원 결의 대회를 열어 전 직원이 수신료 현실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다짐했습니다.

KBS 뉴스 김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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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 “수신료 현실화 절박한 과제”…공적 책무 확대
    • 입력 2013-12-12 06:24:26
    • 수정2013-12-12 08:5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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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제 수신료 현실화 방안이 KBS 이사회를 통과했는데요,

길환영 KBS 사장이 어제 기자회견을 열어 수신료 현실화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김나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한민국에도 품격을 갖춘 세계적인 공영 방송이 필요합니다.'

KBS 길환영 사장은 공영방송의 수신료 현실화는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절박한 과제라고 호소했습니다.

<녹취> 길환영(KBS 사장) : "수신료 현실화를 꼭 이뤄 재원 안정을 기하고 그 토대 위에서 국가기간방송으로서의 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공영방송이 광고에 의존하는 수입 구조에서는 시청률 경쟁으로 공영성이 훼손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재정 압박으로 인한 제작비 삭감이 결국 프로그램 경쟁력 약화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길 사장은 수신료 현실화 노력과 더불어 KBS도 고강도 긴축 경영과 뼈를 깍는 자구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이번 이사회 의결이 적법한 절차를 거쳤지만 소수 이사와 합의 처리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길환영(KBS 사장) : "수신료 현실화와 함께 방송의 독립성과 보도 공정성 확보,제작 자율성 확대를 위해 더 많이 노력할 것입니다."

기자회견에 앞서 KBS 노사는 임직원 결의 대회를 열어 전 직원이 수신료 현실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다짐했습니다.

KBS 뉴스 김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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