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총리 출신 제1야당 대표, 살인 혐의로 기소
입력 2013.12.12 (15:45)
수정 2013.12.12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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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제1야당 대표인 아피싯 웨차치와 전 총리가 '2010년 방콕 대시위' 유혈 진압과 관련해 살인혐의로 정식 기소됐습니다.
아피싯 전 총리는 최근의 반정부 시위를 이끌고 있는 수텝 터억수반과 함께 지난 2010년 각각 총리와 부총리로 재직하면서 군과 경찰에 이른바 '레드셔츠'들의 반정부 시위를 실탄을 사용해 진압하도록 명령해 살인과 살인 기도를 초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2010년 봄 탁신 친나왓 전 총리를 지지하는 레드셔츠들이 3개월 가량 방콕 시내를 점거한 상태에서 당시 민주당 정부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으며, 군과 경찰이 이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90여명이 숨지고 천700여명이 다쳤습니다.
그동안의 조사와 재판 결과 군대는 최소한 2명의 사망과 1명의 부상에 대해 책임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아피싯 전 총리는 당시 시위 진압 명령은 치안과 질서 회복을 위해 불가피한 조치였으며, 무력 사용과 인명 살상을 지시하지는 않았다며 무죄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아피싯 전 총리는 최근의 반정부 시위를 이끌고 있는 수텝 터억수반과 함께 지난 2010년 각각 총리와 부총리로 재직하면서 군과 경찰에 이른바 '레드셔츠'들의 반정부 시위를 실탄을 사용해 진압하도록 명령해 살인과 살인 기도를 초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2010년 봄 탁신 친나왓 전 총리를 지지하는 레드셔츠들이 3개월 가량 방콕 시내를 점거한 상태에서 당시 민주당 정부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으며, 군과 경찰이 이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90여명이 숨지고 천700여명이 다쳤습니다.
그동안의 조사와 재판 결과 군대는 최소한 2명의 사망과 1명의 부상에 대해 책임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아피싯 전 총리는 당시 시위 진압 명령은 치안과 질서 회복을 위해 불가피한 조치였으며, 무력 사용과 인명 살상을 지시하지는 않았다며 무죄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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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 총리 출신 제1야당 대표, 살인 혐의로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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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3-12-12 15:58:21
태국 제1야당 대표인 아피싯 웨차치와 전 총리가 '2010년 방콕 대시위' 유혈 진압과 관련해 살인혐의로 정식 기소됐습니다.
아피싯 전 총리는 최근의 반정부 시위를 이끌고 있는 수텝 터억수반과 함께 지난 2010년 각각 총리와 부총리로 재직하면서 군과 경찰에 이른바 '레드셔츠'들의 반정부 시위를 실탄을 사용해 진압하도록 명령해 살인과 살인 기도를 초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2010년 봄 탁신 친나왓 전 총리를 지지하는 레드셔츠들이 3개월 가량 방콕 시내를 점거한 상태에서 당시 민주당 정부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으며, 군과 경찰이 이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90여명이 숨지고 천700여명이 다쳤습니다.
그동안의 조사와 재판 결과 군대는 최소한 2명의 사망과 1명의 부상에 대해 책임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아피싯 전 총리는 당시 시위 진압 명령은 치안과 질서 회복을 위해 불가피한 조치였으며, 무력 사용과 인명 살상을 지시하지는 않았다며 무죄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아피싯 전 총리는 최근의 반정부 시위를 이끌고 있는 수텝 터억수반과 함께 지난 2010년 각각 총리와 부총리로 재직하면서 군과 경찰에 이른바 '레드셔츠'들의 반정부 시위를 실탄을 사용해 진압하도록 명령해 살인과 살인 기도를 초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2010년 봄 탁신 친나왓 전 총리를 지지하는 레드셔츠들이 3개월 가량 방콕 시내를 점거한 상태에서 당시 민주당 정부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으며, 군과 경찰이 이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90여명이 숨지고 천700여명이 다쳤습니다.
그동안의 조사와 재판 결과 군대는 최소한 2명의 사망과 1명의 부상에 대해 책임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아피싯 전 총리는 당시 시위 진압 명령은 치안과 질서 회복을 위해 불가피한 조치였으며, 무력 사용과 인명 살상을 지시하지는 않았다며 무죄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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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기자 peace100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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