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바다 대구잡이 한창…수정란 방류사업 덕분
입력 2013.12.12 (19:15)
수정 2013.12.12 (19:4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매서운 칼바람이 몰아치는 남해바다에서는 요즘 대구잡이가 한창입니다.
담백한 맛이 일품이어서 겨울 진미 대접을 받는 대구는 한 때 자취를 감췄다가 인공수정란 방류 사업으로 되돌아오고 있습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벽 햇살을 받으며 어선이 거친 바다를 헤치고 나갑니다.
20분을 달려 도착한 어장에서 원통 모양의 그물, 호망을 끌어올리자, 하얀 배를 드러낸 대구 무리가 모습을 나타냅니다.
<인터뷰> 김철만(대구잡이 어민) : "날이 갈수록 고기가 양도 점점 많아지면서 크기도 더 커지는 것 같습니다."
몸길이 60센티미터~1미터를 넘는 대구, 백여 마리가 금세 쌓입니다.
본격 조업이 시작되면서 거제 바다에서 하루 동안 잡히는 대구만 3천 마리에 이르고 있습니다.
20년 전 남획으로 씨가 말랐던 대구는 꾸준한 수정란 방류사업으로 개체수가 회복됐습니다.
<인터뷰> 공성택(거제 대구 호망협회장) : "99년부터 방류사업을 해서 2003년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그 개체 수가 줄어들지 않고 증가추세입니다."
한마리에 경매가 3만원, 소비자가격 4~5만원에 겨울의 진미, 대구를 맛볼 수 있습니다.
찜이든 탕이든, 대구 요리는 비리지 않고 담백한 맛이 일품입니다.
<인터뷰> 하용숙(대구 요리집 운영) : "깔끔하고 담백하다면서 손님들이 겨울에 많이 드시러 오십니다."
추울수록 깊은맛을 낸다는 대구는 내년 2월까지 경남 남해안에서 30만 마리가 잡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매서운 칼바람이 몰아치는 남해바다에서는 요즘 대구잡이가 한창입니다.
담백한 맛이 일품이어서 겨울 진미 대접을 받는 대구는 한 때 자취를 감췄다가 인공수정란 방류 사업으로 되돌아오고 있습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벽 햇살을 받으며 어선이 거친 바다를 헤치고 나갑니다.
20분을 달려 도착한 어장에서 원통 모양의 그물, 호망을 끌어올리자, 하얀 배를 드러낸 대구 무리가 모습을 나타냅니다.
<인터뷰> 김철만(대구잡이 어민) : "날이 갈수록 고기가 양도 점점 많아지면서 크기도 더 커지는 것 같습니다."
몸길이 60센티미터~1미터를 넘는 대구, 백여 마리가 금세 쌓입니다.
본격 조업이 시작되면서 거제 바다에서 하루 동안 잡히는 대구만 3천 마리에 이르고 있습니다.
20년 전 남획으로 씨가 말랐던 대구는 꾸준한 수정란 방류사업으로 개체수가 회복됐습니다.
<인터뷰> 공성택(거제 대구 호망협회장) : "99년부터 방류사업을 해서 2003년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그 개체 수가 줄어들지 않고 증가추세입니다."
한마리에 경매가 3만원, 소비자가격 4~5만원에 겨울의 진미, 대구를 맛볼 수 있습니다.
찜이든 탕이든, 대구 요리는 비리지 않고 담백한 맛이 일품입니다.
<인터뷰> 하용숙(대구 요리집 운영) : "깔끔하고 담백하다면서 손님들이 겨울에 많이 드시러 오십니다."
추울수록 깊은맛을 낸다는 대구는 내년 2월까지 경남 남해안에서 30만 마리가 잡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남해바다 대구잡이 한창…수정란 방류사업 덕분
-
- 입력 2013-12-12 19:18:51
- 수정2013-12-12 19:49:24
<앵커 멘트>
매서운 칼바람이 몰아치는 남해바다에서는 요즘 대구잡이가 한창입니다.
담백한 맛이 일품이어서 겨울 진미 대접을 받는 대구는 한 때 자취를 감췄다가 인공수정란 방류 사업으로 되돌아오고 있습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벽 햇살을 받으며 어선이 거친 바다를 헤치고 나갑니다.
20분을 달려 도착한 어장에서 원통 모양의 그물, 호망을 끌어올리자, 하얀 배를 드러낸 대구 무리가 모습을 나타냅니다.
<인터뷰> 김철만(대구잡이 어민) : "날이 갈수록 고기가 양도 점점 많아지면서 크기도 더 커지는 것 같습니다."
몸길이 60센티미터~1미터를 넘는 대구, 백여 마리가 금세 쌓입니다.
본격 조업이 시작되면서 거제 바다에서 하루 동안 잡히는 대구만 3천 마리에 이르고 있습니다.
20년 전 남획으로 씨가 말랐던 대구는 꾸준한 수정란 방류사업으로 개체수가 회복됐습니다.
<인터뷰> 공성택(거제 대구 호망협회장) : "99년부터 방류사업을 해서 2003년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그 개체 수가 줄어들지 않고 증가추세입니다."
한마리에 경매가 3만원, 소비자가격 4~5만원에 겨울의 진미, 대구를 맛볼 수 있습니다.
찜이든 탕이든, 대구 요리는 비리지 않고 담백한 맛이 일품입니다.
<인터뷰> 하용숙(대구 요리집 운영) : "깔끔하고 담백하다면서 손님들이 겨울에 많이 드시러 오십니다."
추울수록 깊은맛을 낸다는 대구는 내년 2월까지 경남 남해안에서 30만 마리가 잡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매서운 칼바람이 몰아치는 남해바다에서는 요즘 대구잡이가 한창입니다.
담백한 맛이 일품이어서 겨울 진미 대접을 받는 대구는 한 때 자취를 감췄다가 인공수정란 방류 사업으로 되돌아오고 있습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벽 햇살을 받으며 어선이 거친 바다를 헤치고 나갑니다.
20분을 달려 도착한 어장에서 원통 모양의 그물, 호망을 끌어올리자, 하얀 배를 드러낸 대구 무리가 모습을 나타냅니다.
<인터뷰> 김철만(대구잡이 어민) : "날이 갈수록 고기가 양도 점점 많아지면서 크기도 더 커지는 것 같습니다."
몸길이 60센티미터~1미터를 넘는 대구, 백여 마리가 금세 쌓입니다.
본격 조업이 시작되면서 거제 바다에서 하루 동안 잡히는 대구만 3천 마리에 이르고 있습니다.
20년 전 남획으로 씨가 말랐던 대구는 꾸준한 수정란 방류사업으로 개체수가 회복됐습니다.
<인터뷰> 공성택(거제 대구 호망협회장) : "99년부터 방류사업을 해서 2003년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그 개체 수가 줄어들지 않고 증가추세입니다."
한마리에 경매가 3만원, 소비자가격 4~5만원에 겨울의 진미, 대구를 맛볼 수 있습니다.
찜이든 탕이든, 대구 요리는 비리지 않고 담백한 맛이 일품입니다.
<인터뷰> 하용숙(대구 요리집 운영) : "깔끔하고 담백하다면서 손님들이 겨울에 많이 드시러 오십니다."
추울수록 깊은맛을 낸다는 대구는 내년 2월까지 경남 남해안에서 30만 마리가 잡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
-
박상현 기자 sanghyun@kbs.co.kr
박상현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